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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한번씩 기도를 하게된다.

사소한 것부터 중요한 것 까지 기도를 하게 되는데

중요한 점은 나는 따로 종교를 믿지 않는 다는 점이다.


하지만 진짜 살다보면 나도 모르게 기도를 하게된다.




[이미지 출처:pixabay]


기도가 효과가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는데 

나는 이게 효과가 있고 없고를 다 떠나서 솔직히 사람의 의지와

기막힌 우연이 합쳐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기도하는 대로 다 이루어지면 매일 같이 기도할테니까

그리고 기도한대로 죄다 이루어준다면 

난 벌써 취업을 했어야 되니까...


 그래서 나는 기도에 대한 효과를 별로 믿지 않는다.

대신에 정말 돌아버릴 것 같을 때 

그때 기도를 한다.


그리고 기도가 왠지 막연한 희망을 만들어서 

셀프 희망고문을 하는 것 같아서 좀 별로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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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예전에 어렸을 때에는 먹는 건 좋아해도

요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


뭔가를 배운다는 게 귀찮기도하고 처음부터 '나는 요리가 적성에

맞지도 않고 어른이 되어서도 요리 같은 건 하고 싶지 않아'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약간 좀 부끄러운 생각이기도 하다.



[이미지 출처: pixabay]


어머니는 음식을 조리할때 한번씩 아버지를 통해서 

썰거나 다듬는 것에 대해서 도움을 받으시는 경우가 많았고

한번씩 나보고 도와달라고도 하셨다.


[우리형은 죽어도 요리를 하기 싫고 귀찮다며 할 생각이 없어서 

도망다녔기 때문에 늘 내가 불려갔다.]


식재료의 생김새를 보라고 하시거나 이렇게 손질한다라는 걸

알려주시면서 '니가 나중에 어른이 되서 자취를 하면 

이런 거 쯤은 혼자서 해야된다, 나중에 결혼하고 나서도

아내가 필요하면 도와줘라'라고 말씀하시며 나에게 좋든 싫든 

알려주셨던 것 같다.


그 이후에 2년간 식당에서 요리를 하면서 뭔가를 만드는 것 그리고 먹는 것에 대한 생각이 확실하게 바꼈던 것 같다.


싫어하던 식재료를 좋든 싫든 자주보고 또 자주 썰기도 하고 볶기도하고 굽기도 하면서 접하게 되다보니까 싫어하는 게 줄어든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무김치나 깍두기를 못 먹는 게 흠이지만]

어느 순간부터 확실히 야채를 좋아하게 되고 양파를 좋아하게되면서 

지금도 자취를 하면서 밥을 해먹는 데 이용하게 되었다.


입맛이 나이들면서 바뀐다고 하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경험해본

환경에 의해서 바뀐 것 같다.


여러모로 긍정적인 영향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

요리를 하는 데 있어서 상식도 늘어나고 그 상식을 통해서 

음식의 장단점도 생각해보면서 좀 더 다양한 음식을 해먹게 된 것 같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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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확실히 느끼는 또 한 가지의 사실이

있다면 바로 아니다 싶으면 포기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거다.




[이미지 출처: pixabay]


아니다 싶은 것, 아예 실현 불가능 한 것, 노력해도 바뀌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진짜 과감하게 포기할 줄 아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불필요하게  내 시간과 내 열정을 들이 붙는 것 보다

거기서 포기하고 다른 걸 도전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포기한다고 해서 크게 불이익 받는 것도 아니고 

새로 시작해서 다른 것에 열중할 수 있으면, 포기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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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 고등학교때까지는 거의 꿈을 꾼듯 안꾼듯한 편이었다.

그러다가 수능이 끝나고 20살이 넘어가는 순간부터

뭔가 상징적인 꿈을 꾸게 된 것 같다.



[이미지 출처: pixabay]


이가 다 빠지는 꿈이라거나 아니면 가족의 장례식에

참가하는 꿈, 산만한 덩치의 거인에게서 바닷물에 들어간 상태로

작은 금덩이를 받는 꿈등 예전에는 꾸지 않았던 그런 꿈들까지도

꾸게 되었다.


그리고 한번씩 정말 별 의미없는 예지몽도 꾸게 되었는데 

방에서 혼자 데드풀을 보는 꿈이라거나 아니면 멍하게 환율계산기를 드려다보는 꿈등을 꾸기도 했다.

[그리고 둘다 현실로 일어난 일이다]


예지몽이라고 해도 짧으면 5개월 길면 7개월의 이후의 짤막한 장면만

볼뿐 아무 의미가 없었다.

[정확하게 데드풀은 서울에 살때의 자취방 모습 그대로였고

환율계산기를 쳐다보는 꿈은 현재의 자취방의 모습 그대로였다]


꿈중에서는 가끔 뭔가를 맛있게 먹는 다거나 잔치집에 있는 꿈의

결과들이 좋았다.

[로또에 5천원에서 5만원까지 당첨이 되었으니까]


아무튼 20살이 넘어선 이후로 참 특이한 꿈들을 자주 꾸는 것 같다.

소름끼치게 무서운 꿈도 있었고, 눈물이 나게 슬픈 꿈도 있었으며,

의미를 알수가 없는 꿈들도 꾸었다.


뇌가 만들어내는 하나의 스토리라고 하지만 솔직히 영상물이나 만화 

소설보다 재밌는 게 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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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다시 방향성을 잃은 것 같다.

뭘 해야하는 데도 안하고 있고 있다.


해야하는 걸 아는데도 

왜 이러는 걸까 인생에 있어서 결정이 가장 중요한 것인데


[이미지 출처:pixabay]


뭔가를 하기 두려워지는 게 아닐까 싶다. 

조금씩 해나가는 습관을 다시 들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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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카레가 좋다.




돼지고기 간거에 감자와 양파를 넣고

대충 만든 카레가 좋다.

밥반찬 없이 카레만 많이 퍼서 밥에 비벼먹을 수 있는 카레가 좋다.


많이 많들어 한끼를 많이 해서 먹을 수 있는 카레가 좋다.

당근을 넣지 않아도 그 맛을 낼수 있는 카레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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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를 쓰다보면 항상 마지막에 

이런 식으로 버리기에도 쓰기에도 애매한 

상태가 된다. 


버리기에는 손 씻은데 문제가 없을 만큼 거품이 나고

더 쓸려고 하면 찌그러지거나 반으로 갈라져서 따로노는 비누 조각



이런 비누 조각을 보면 뭔가 아쉽다.

비누를 사용한지 얼마 안되었던 걸로 기억이 나고

다써서 없애자니 뭔가 걸리는 점이 있다.


여러모로 이도저도 아닌게 내 인생과 비슷한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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