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3일 

그냥 네비게이션에 찍히는 해수욕장중 아무곳이나 고르던 나는

 

태안 안면읍에 있는 두여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바다를 보고 온지 얼마 안되었음에도 뭔가 모르게 마음속에

공허함을 느끼던 나는 그냥 사진이 찍고 싶었다. 

 

 

물이 들때 와서 그런지 해수욕장은 그렇게 넓지가 않았다.

어쩌면 다른 해수욕장도 많이 있어서 다른 해수욕장에 가는게 나은 선택일지도

모를 일이었다.

 

 

 

 

사람들이 제법 있었고 해수욕장은 파도에 떠 밀려온 쓰레기나

조개껍질이 정말 많았다. 

 

 

 

 

그래도 이날은 날씨가 정말 좋아서 

겨울 바다의 아름다움을 담기에 더 없이 좋았다. 

 

 

 

바다를 보고 있으면 그나마 마음에 걱정이 없어진다. 

 

 

 

 

파다 사진 찍는게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파도가 치는걸 감상하다 보니 

그래도 먼곳을 온 보람은 있었다. 

 

 

 

처음 안건데 카메라를 어느 높이에서 찍냐에 따라 

느낌이 좀더 살아나는 것 같다. 

 

 

 

 

파도 치는 소리를 감상하다보니 운전의 피로가 조금 사라졌다. 

 

 

 

 

 

 

 

 

 

개인적으로 ASRM자체도 듣지 않는 편이고

백색소음도 듣지 않는 편인데 자연이 들려주는 파도 소리는 정말 마음에 든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사진 

 

 

 

사진 찍는 연습을 해서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앞으로 이 해변에  또 올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조개 껍질과 소라 껍질도 많았지만 

 

 

 

 

한편으론 파도의 흔적이 담긴 고운 모래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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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 한 그릇에 술 생각이 나고

술 한잔에 탕 생각이 난다.

 

내 위로 들어가는 내장탕 한 숟갈

뜨겁기도하고 얼큰하기도 하고

칼칼한 내장탕.

 

주린 배에 들어가는 이 한 그릇이

얼마나 그리웠는가.

 

흐르는 땀

그저 너가 반가워 흘리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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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가 된지 어느덧 4일차

 

집에서 이런 저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직장 생활하면서 휴가도 많이 못가고 그렇게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없었던 나는

홀연 바람을 쐬러나가기로 마음 먹었다.

 

원래는 박물관에 간 이야기를 먼저 적고 싶었는데 

사진이 너무 많은 탓에 천천히 적도록 하겠다.  

 

독산 해변

물이 빠질때 와서 그런건지 원래부터 그런건지 

해변이 정말 넓고 한적했다.

 

그냥 사람이 없었다. 

 

태생이 바닷가 사람이라 그런가 바다를 보는 걸 좋아하는 나는 

왠지 모르게 기대가 되었다. 

 

 

 

사람이 없다 뿐이지 여기서 살고 있는 친구들은 많았다. 

 

 

 

넓은 해변에 물이 들고 나간 흔적이 정말 많다. 

 

 

 

왠지 뛰어다니고 싶은 느낌이 느껴졌지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뛰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다. 

 

 

 

 

날씨가 좀 더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 

 

 

 

다도해에서 나고 자란 나는 아직까지 이런 텅빈 느낌이 

이상하게 느껴진다. 

 

 

 

충남의 해변가는 대충 다 이 비슷한 느낌인것 같다. 

 

 

바닥을 보자 

 

이 쬐끄만 친구들이 기어다닌 흔적이 보였다. 

 

 

 

바다에 밀려와 사는 곳이 바뀌더라도

이 작은 친구들은 자기만의 길이 있고 그 길을 가며 살아간다.

 

 

사람 사는 것과 마찬가지로 수 많은 친구들이 사회를 이루어 가며 살아가는 듯 하다.

 

 

 

 

어쩌면 나도 이들과 같은지 모른다. 

 

 

 

 

 

생각의 전환을 가지는 시간이었다. 

 

 

 

사람이 없는 넓은 해변가

 

어쩌면 뭔가를 마음속에 담아온게 아닐까 싶다. 

 

 

바다에 떠 밀려온 불가사리처럼 

 

 

어쩌면 우리도 어떻게 될지 모를 운명의 바다에 몸을 맡기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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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오늘 실업 급여를 신청할려고 했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상실 / 이직 확인서가 안나와서 의미가 없었다. 

 

내가 사는 홍성에서는 안된다고 하여 보령으로 가기전에

전화를 해봤을때만 해도 오늘 시간 날때 오라고 해서 갔더니

상실, 이직확인서 나오기전에는 택도 없단다. 

 

헛걸음하고 돌아가기에는 아까워서 오는 길에 가보고 싶던 화덕 피자집이 생각나서

가봤다.

 

농업 공단을 넘어서 간 곳 

 

 

원래 카페라서 그런가 보리차를 주셨다.

차 주전자 밑에 작은 촛등이 있어 보리차가 따뜻하게 유지가 되었다. 

 

 

논밭뷰... 

심지어 열차가 지나가는 것도 보이는 신기한 카페였다. 

 

 

 

도착하고 얼마 안되어 가족단위 손님이 나가고 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마르게리따 피자 

 

생애 두번째로 즐겨보는 화덕피자라서 그런가 

신기하고 좋았다.

 

분명히 매운맛은 아니었는데 먹다가 보니 뒤통수에 땀이나고

콧물이 나는 걸보니 묘하게 매운 맛이었던 모양이었다.

 

특히 와사비 소스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자칫 무거운 토마토 소스와 살짝 느끼할수 있는 치즈의 맛을 와사비

소스가 잡아줘서 좋았다. 

 

식사가 끝나고 가게에서 파는 수제 맥주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 나누고 나왔다.

사치를 부리긴 했지만 나름 재밌는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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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가 되어버린 새해.

 

고기 볶고 시중에 파는 사골 육수, 계란지단, 김 짜르고 

떡국용 떡과 물만두로 사실상 조립식으로 만드는 떡만두국

 

못생겨도 나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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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못 즐긴 글로벌 바베큐 페스티벌을 오늘 좀 더 즐겨보고 싶어서

10시쯤에 가봤습니다. 

 

 

 

확실히 저녁보다 낮에 돌고 있는 고기 풍차가 많았어요.

고기들도 바베큐도 많아서 그런가 아침부터 축제 참가자분들도 많더군요.

 

주말 아침에 홍성에 이렇게 사람이 많기가 쉽지가 않은데 

 

 

 

실컷 사진과 영상을 찍어도 정작 바베큐는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뭐 언젠가 죽기전엔 먹어보지 않을까 싶네요. 

 

 

뿌주부님 유튜브에서도 언급되었던 닭고기를 여러개 놓고

구으면 보는 이로 하여금 어떤 느낌일지에 대해 언급하셨는데

진짜 느낌이 새롭더라구요. 

 

 

물론 치킨도 먹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작은 사진전을 둘러보고 

 

 

 

꽃 돼지도 보고 

 

이미지에 여러 축제 참가자분이 있어 모자이크 했습니다.

 

맞은편의 꽃돼지도 구경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한돈 꾸러미에 음식 두개를 사서 포장해왔습니다. 

한돈 꾸러미를 사니까 사은품으로 커다란 장바구니를 줘서 좋았습니다. 

 

 

 

한돈 꾸러미는 삼겹살 1키로 다리살 1키로에 만 오천원이라 좋았습니다.

나의 자취 밥상은 팔자폈다~

 

 

 

목살스테이크플랫 브레드라고 하는데 접어먹는 햄버거마냥

얘도 접어먹는 것 같더군요. 

 

소스가 좀 매콤한 편이였습니다.

아보카도 ,양송이, 목살스테이크, 치즈, 양파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담백한 맛이 나서 좋았어요. 

 

삼겹살 번트엔즈

 

양이 조금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고기가 상당히 부드러운 부분도 있고 겉은 좀 딱딱 바삭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촉촉한 부분에선 약간 달달하고 훈연의 느낌이 있어 좋았습니다.

고기 풍미가 입안에 감돌아서 좋았습니다. 

 

소스는 살짝 달달한 편이라 좋았어요. 

 

그래도 어제의 석쇠 불고기 하나 끝낸 것보단 좋았습니다.

바베큐는 못먹었지만... 

 

언제 또 이런 축제에 가볼진 모르지만 굉장한 경험이었어요.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사실상 형식상 있는 부스가 많았던것 같습니다. 

 

아무튼 재미난 경험이었네요.

옛날부터 이런 고기 축제에 가보고 싶었는데 소원성취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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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바쁜 것도 있고 제가 집에서만 지내는 집돌이라

별 생각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어짜피 홍성에 내년에도 살지 안살지도 모르니 

이번에 꼭 가보고 싶다고 생각해서 글로벌 바베큐 페스티벌에 갔습니다.

 

오늘 1일차에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다보니 좀 늦게가서 거의 끝물이었네요. 

 

작년에 소소하게 하던 축제였는데 

갑자기 살이 붙고 붙더니 진짜 페스티벌이 되버렸습니다. 

 

 

시골에선 볼수 없던 축제에서도 키오스크 주문을 하는 새로운 현상을 

목격하게 되었죠.

 

그나저나... 내일 꼭 일찍 한돈 꾸러미를 사러가야겠습니다. 

오늘 너무 정신이 없어서 못샀거든요... 

 

 

온 장소가 굽고 볶는 냄새로 가득했습니다.

다녀오니 제 마스크와 콧구멍에서 고기 굽는 냄새가 남을 정도였으니까요.

 

예전부터 이런 페스티벌에 대한 동경은 있었습니다.

 

자주하는 폴아웃76에도 

 

 

이미지 출처:fallout76 wiki

 

미트위크라는 시기별 이벤트에서 유저들이 오손도손 모여

고기를 굽는(?) 이벤트가 있어서 저도 그런걸 보고 현실에서도 

이런 느낌을 체험해보고 싶었으니까요...

 

물론 제가 페스티벌에서 굽진 않았지만요. 

 

 

다양한 먹거리가 있었지만

늦게가서 재료가 소진된 곳이 많았습니다.

 

하긴 저는 이 군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걸 처음봤어요. 

 

 

유튜버 분들이 있는 건 봤지만 줄이 길어서 뭘 하시는지 힐끗보다가 왔습니다. 

 

 

 

항상 유튜버에서만 보던 조리기구도 보고 

 

 

 

석쇠구이에 고기가 무슨 풍차마냥 도는것도 첨 봤습니다.

 

 

 

시간 공지를 홈페이지에서 좀 해줬더라면 좋았을텐데... 

 

제가 알던 풍경에서 다소 꾸며지니 정신이 없더군요. 

 

 

결국 석쇠 불고기 1인분과 맥주 네캔을 가지고 왔습니다.

불고기는 집에서 다시 볶아 먹었습니다만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내일은... 내일은 좀 더 많은 걸 경험해야겠다는 욕심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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