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76에는 많은 랜덤인카운터들이 숨겨져있는 편이다.
오늘 다룰 미스내니의 이야기: 잭과 콩나무
(Story Time with Miss Nanny Jack and the Beanstalk)도 마찬가지다.
미스내니의 이야기는 시리즈별로 있으며,
유저의 운에따라 다른 이야기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나
단점이 되기도한다.
https://youtu.be/DXi95PunS_A?si=d4LEJy5elVT1eOSr
[ 미스 내니]
옛날 옛적에, 시골의 작은 농장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던 잭이라는 소년이 있었어요.
잭의 집은 매우 가난해서 먹을 것도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어머니는 농장의 유일한 젖소를 팔기 위해
잭을 시내로 보냈습니다.
시내로 가는 길에,
어떤 할아버지가 잭을 멈처 세우고
마법의 콩 세 알과 젖소를 바꾸자고 부탁했어요.
만약 잭이 제너럴 아토믹스 인터네셔널에서 만든
여러 가지 쓸만한 로봇들과 젖소를 바꿨다면,
잭과 어머니에게 더 좋았을 거에요.
이때는 아직 로봇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잭은 젖소를 콩 세알과 바꿔서 어머니가 계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집에 돌아온 잭은 화난 어머니의 꾸중을 들어야 했어요.
"겨우 콩 세 알로 어떻게 배를 채우려고 그러니!"
어머니는 콩을 창문 바깥으로 던졌죠.
다음 날 아침,
잭은 집안일 하러 일어나서 콩이 떨어졌던
자리에 거대한 콩 줄기가 자라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잭은 하늘로 뻗은 콩 줄기를 타고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줄기 꼭대기로 올라가니, 구름 사이로 멋지고 큰 성이 있었어요.
잭은 성 안으로 몰래 들어가 반짝거리는 보물상자를 발견했습니다.
잭은 금화 한자루를 훔쳐서 줄기 아래로 내려보냈어요.
그리고 다시 돌아와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가져갔습니다.
잭은 세 번째로 성에 돌아와 스스로 소리를 내는
금빛 하프를 훔쳤는데, 이곳을 지키던 거인이 돌아와서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눈치챘어요.
"피-파이-포-펌! 영국 사람의 피 냄새가 나는군!
살아있든 죽어있든 뼈를 갈아서 빵을 만들어야겠다!"
거인의 외침이 들렸죠.
잭은 하프를 가지고 도망쳤고,
거인은 잭을 따라 콩 줄기를 타고 내려갔어요.
하지만, 잭이 좀 더 재빨랐습니다.
잭은 땅으로 내려가서 도끼로 콩 줄기를 잘랐어요.
거인은 떨어져 죽고 말았습니다.
흠. 이번 이야기에서는 배울 점이 딱히 없는 것 같구나.
도둑질과 살인은 나쁜 거란다.
그렇게 알고 있으렴.
어떻게보면 폴아웃 시점에서 동화나 이야기들이 담긴 책들은 모두
불탄책이 되었으니, 이런 이야기꾼 미스내니가 아이들에게
동화를 읽어주는게 순기능이지 않을까 싶기도 한다.
물론. 별 의미는 없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