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렸을 적부터, 롯데리아 새우버거를 좋아했다.
나이를 먹고 나서는 한번씩 새우버거가 땡기면
사각새우 더블을 먹곤 한다.
그래야 배가 찬다.
리아 사각새우 더블.
언제부터인가 포장지 윗부분이 파란색으로 바뀌었다.
향은 살짝 기름진 튀김냄새, 새우 비슷한 해산물 튀김 냄새
타르타르소스향 그리고 마요네즈 비슷한 냄새가 난다.
안에는 새우튀김 패티와 양상추 샐러드
그리고 타르타르소스와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이
들어간 걸로 보인다.
구성 자체는 새우버거랑 비슷한 편인데
사각새우가 들어간 차이점이 있는 것 같다.
맛은 처음에는 새우 튀김 패티에서
새우나 어육 반죽 비슷한 맛이 나며, 고소한 맛과
살짝 짭쪼름한 맛이 나며, 좀 기름진 느낌이 있다.
거기에 타르타르 소스의 맛이나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 특유의 단맛, 신맛, 약간 새콤하면서도 느끼한 맛이 난다.
거기에 양상추 샐러드가 아삭하게 씹히는 편이다.
이런 요소들이 조금 느끼할 수 있지만
두 가지 소스가 밸런스를 잡아주는 듯 하다.
여러모로... 이제는 새우버거로 배가 안차는 아저씨가
된 이후로 먹는 사각새우 더블은 새우버거랑 달리
좀 더 기름지고 약간 텁텁한 느낌이 느껴진다.
아마 더 나이를 먹으면 더 기름지고 텁텁하게 느낄 것 같다.
나의 미식 활동은 계속된다.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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