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하게 스팀 친구창에서 데드락 베타키를 얻은 친구를 통해
데드락(Deadlock) 초대를 받아서 거의 한 달 가까이 해오고 있습니다.
사실 밸브가 이런 게임을 만들고 있었다는 사실도 몰랐었고
저도 별로 기대를 안하고 있었죠.
초대 받은 유저 한정으로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용량은 이정도인데.
지금은 아마 여러 패치를 통해서 더 큰 용량이 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정식출시가 된다면 더 커질 것 같네요.
사실 밸브가 자신들이 개발중인 게임을 이렇게
유저들이 체험하게 해주면서 피드백을 받고 업데이트를 해주는 건
그렇게 쉽지 않은 케이스입니다.
밸브가 여러 게임들을 운영하고 있지만
팀포트리스2처럼 아예 거진 손을 놓은 케이스도 있기 때문이죠.
게임은 6vs6 게임입니다.
요즘 일반적인 게임들의 이런 식에 유저수로 돌아가는 게임이 많더군요.
물론 저는 팀포트리스2 유저였지만
그렇게 낯선 경우도 아닙니다.
팀포트리스2 MVM도 6인협동 모드도 있었고
매치도 66 / 44 도 있었기 때문이죠.
튜토리얼 과정도 짧게
유저가 금방금방 게임에 적응하도록 짜여 있습니다.
전선이나 트루퍼, 가디언, 워커나 기지
소울 디나이등 여러 명칭들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트루퍼는 미니언의 개념입니다.
플레이어는 영혼을 획득해
상점에서 아이템을 구매하여 더 강력해집니다.
단순하게 유저대 유저만 중요한게 아니라
라인을 관리하고 상대팀 가디언과 워커를 터뜨리고
기지를 끝내는게 주된 목표입니다.
이 게임에선 주된 돈이 영혼입니다.
적을 처치해도 얻을 수 있으며, 중립 크리쳐를 죽여도 되고
트루퍼를 제거한 이후에 소울이 뜨는데 직접 맞춰도 획득가능하고
상대 역시도 이게 보이기 때문에 뺏어가는 (디나이) 시스템이 있습니다.
즉 피가 가장 적은 트루퍼 위주로 잡되, 상대것도 뺏어가는게 중요합니다.
스킬 역시도 게임 진행도에 따라 해금되며
어느 스킬을 먼저 찍냐, 아이템을 어떤 걸 먼저 사냐에 따라서도
게임 운영 방식이 달라집니다.
35시간정도 플레이해보면서 가장
무난무난한 영웅을 고르라면 우리의 숯검댕이 인페르누스가 아닐까 싶네요.
물론 추천 영웅들이 이렇게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만
각 영웅별 스킬도 다르고 CC기가 없는 영웅도 있습니다.
난이도도 달라요.
게임 시작전에 어떤 영웅을 우선 선택할지 픽할 수 있습니다.
빌드의 경우 기본도 있긴 하지만
각 유저들이 올린 빌드중 가장 추천을 많이 받은 빌드를 사용해도 좋고
여러분이 직접 만들어서 운영도 가능합니다.
빌드 검색부터 선택까지 무료라서 별 부담없이 골라 사용해도 됩니다.
생각 이상으로 재밌는 게임이라서
앞으로도 데드락 관련 팁이나 정보글도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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