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국밥이나 내장탕 같은 음식을 정말 좋아하는 편이다.

아마 어렸을 적 부모님과 외식을 가면 국밥집을 갔던 영향도 있을 것이고

국밥에 환장하는 평균적인 남성스러움도 있을 것이다.

 

그런 내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지른 음식이 있었으니

바로 장순필 가마솥 곱창전골이다.

 

 

수줍게 포장된 두 봉지,

그리고 표지에 환하게 웃고 계시는 장순필 사장님...

내가 번지수를 잘 찾은 모양이다. ㅋㅋㅋㅋ

 

 

 

근데 놀랍게도 나는 곱창전골이라는 걸 먹어본적이 없다.

그래서 시킨 것이다. 

 

해동해서 끓이면 되는 요리니까 퇴근하고

바로 그냥 다라이에 넣고 물고문을 시켜서 해동시켰다. 

 

 

뜯으면 이렇게 생겼다.

 

천엽, 우거지, 곱창, 내장들이 잘 보인다. 

향은 얼큰한 내장탕이나 얼큰 국밥 같은 냄새가 난다.

 

 

 

팔팔 끓인 뒤에 먹었다. 

 

맛은 매콤한 편이다. 좀 많이 맵다.

들깨가 들어간 듯한 구수함도 있고 담백한 편이며,

묘하게 새콤한 맛도 나는 편이다.

하지만 약간 좀 텁텁한 느낌도 있다.

 

안에 천엽이나 내장들이 쫄깃쫄깃해서 좋았다.

내장들은 좀 고소하고 담백하다.

우거지도 나쁘지 않았다.

 

소주를 먹진 않았지만 이녀석 소주와 캐미가 잘 맞을 녀석이다.

 

하지만 맵찔이인 나에겐 너무 맵다...

맛있는데 매운게 너무 서러웠다.

 

젠장, 나는 어째서 매운 음식에 대한 내성이 없는걸까.

 

그걸 제외하면 참 괜찮은 경험이였다. 

 

나의 미식 활동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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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핫딜에서 산 투다리 김치 오뎅 전골을 어제서야 먹었다.

사람이 뭔가를 사고 나면 그때 그때 먹어야하는데, 

'~~ 이런 과정 하에 먹으면 좋겠다. ' 라는 생각을 하다보니

이제서야 먹게 되었다. 

 

 

근데 나는 놀랍게도 살면서 투다리에 가본 적이 없다.

 

어른이 되면서 주위에 투다리 가게가 많이 없어진것도 있고,

실패한 사회성때문에 같이 갈 사람도 없기 때문이다...

 

야이 사람아! 본맛을 모르면서 뭔~ 후기야? 할 수 있지만

봉지에 투다리 그맛 그대로라고 적혀 있으니 안가봐도 되지 않을까?

 

그냥 멘트이긴 하겠지만... 애초에 자기가 겪어보지 않은 일을 창작하는

창작자의 심정과도 별 차이가 없으리라...

 

 

 

구성은 생각외로 심플하다. 

김치 팩, 국물 맛을 내줄 액상 스프(?), 꼬치 오뎅과 우동면 

 

 

 

적정량을 맞춰서 끓인 뒤에 면도 넣고 꼬치 어묵도 넣어 끓였다. 

가게에서 먹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국물을 너무 많이 해부렸으... 한강스~ 치얼스 ~

 

맛을 평가하자면 칼칼하고 시원한, 그리고 좀 매콤한

김칫국 스타일, 김치는 잘 익은 편에 새콤하고

엄청 팍 익은건 아니라 끓이고 나서도 사각사각 씹히는 식감이 있다.

 

어묵이나 우동면은 특출난 편은 아니고 무난한편.

그냥 우리가 평상시 잘 아는 어묵과 우동사리 느낌. 

 

그리고 나 같은 맵찔이는 먹기 힘들다, 땀이 많이 난다. 

 

전체적으로 가벼운 술안주, 한 끼 스타일

소주 안주의 느낌이 강했다.

 

맛도 괜찮고 배는 부르지만 뭔가 좀 아쉬운 느낌이

남아서 뭘 더 넣어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나의 미식 활동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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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중에 전투력이 은근이 높기로 유명한 과자

맥주의 친구, 뱃살이 웅장해지는 과자 

오징어땅콩에 대한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어렸을때부터 보던 과자이며, 롱런을 하고 있는 과자입니다.

어렸을 땐 몰랐는데 어른이되고 보니 보는 입장이 달리진 과자죠.

 

디자인 색상도 자주 바뀌었고 여러 맛을 냈다가 단종된 시리즈도

있는 등 나름 다양한 변화를 가진 과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과자의 전투력은 98g에 492kcal  

멋모르고 계속 먹으면 돼지가 되기로 유명한 상당히 높은 전투력입니다.

 

오뚜기 햇반 210gdl 305kcal.

삼양라면 봉지라면 1개가 120g에 515kcal 

 

사실상 햇반 하나와 라면 하나 사이의 전투력을 가진 친구죠.

 

술안주로 먹기에는 좋습니다만 늘어나는 몸무게는 술도, 오땅도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양은 많이 있는 편입니다.

 

봉지를 뜯자말자 느껴지는 짭짤한 오징어냄새와

고소한 냄새가 나는 편입니다. 

 

처음에는 고소한 맛과 뒤에 땅콩의 맛, 고소하고 담백하면서도

살짝 짭조름한 편입니다. 

 

바삭바삭한 느낌에 식감이 좋고 상당히 중독성 있는 맛이라

확실히 맥주 안주로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거나 다크라거에도 어울리고 스타우트계열과도 어울리는 과자를 꼽으라면

저는 오징어땅콩을 고르고 싶습니다.

 

포만감이 참... 굉장한 과자라고도 생각되네요.

 

아무튼 오징어땅콩에 대한 저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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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과자는 자가비(Jagabee)의 짭짤한맛입니다.

이전에 케첩맛을 다룬 적 이 있었죠.

 

2023.09.28 - [후기와 리뷰들] - 자가비 케첩맛 후기

 

얘를 살때 짭짤한맛도 같이 묶음으로 샀는데 먹기만 계속 먹고

후기를 남기지 않아서 이번에 이렇게 쓰게 되는군요. 

케첩맛이 붉은 색이라면 짭짤한맛은 초록색 디자인입니다.

예전 디자인은 좀 연한 연두색이었는데 최근에 리뉴얼되면서 짙은 연두색이 된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몇년 주기로 디자인이 바뀌는 것 같더군요.

 

조금 특이한 점이라면 두가지 소금이 들어가는데 천연호수소금과 정제소금이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그 외에는 대두 함유 표기를 크게 했다는 점? 외에는 별 다른 점이 없네요.

45g/ 270kcal이라는 점 양은 작지만 칼로리는 어느정도하는군요. 

 

본격적인 후기를 남기자면 

향은 전형적인 감자튀김이나 과자 냄새에 가깝고 향이 

조금 짭짤한~ 냄새가 나는 편입니다.

 

거기에 약간 고소한 버터비슷한 향이 느껴져요.

 

식감은 바삭한 편에 감자튀김을 아주 바삭하게 먹는 느낌입니다.

케첩맛과 바삭함의 정도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맛은 처음에는 약간 짭짤하면서 뒤에는 고소한 맛이나고

감자맛 사이사이에 담백한 느낌이 강합니다.

 

짭짤한 맛이라고 표기되어있지만 그렇게 짜진 않네요. 

그렇다고 케첩을 찍어 먹기에는 좀 애매한 느낌입니다. 

 

프렌치 프라이같은 느낌이드는 과자라고 설명하는게 가장 가깝겠네요.

 

양은 작지만 전형적인 술안주,간식용 과자라고 생각합니다.

 

맛은 있는데 항상 아쉬움이 남는(?)과자였습니다. 

오늘 저의 자가비 짭짤한 맛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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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딜의 시기가 오면 내면의 돼지 본능이 깨어나 심심한 입을 달래려

과자를 먹는 편입니다.

 

오늘 후기로 남길 과자는 자가비 케첩맛이죠. 

자가비 짭짤한 맛도 사긴 했는데 다음에 다루겠습니다. 

나름 비싸기로 유명한 자가비 감자칩.

항상 아이쇼핑만하다가 저번에 싸게 팔길래 사게 되었죠.

 

4+4개 묶음으로 10350원에 샀던것 같습니다. 

 

과자 주의표시에 토마토 대두 밀 함유라고 적혀있네요.

애지간한 과자들은 대두 밀 함유가 기본아닌가..?

 

본격적으로 후기를 남기자면 

확실히 량은 작은 편입니다. 

45g이라는 표기에 맞춰서 아쉬운 분량이에요.

입이 짧은 사람이 아니라면, 저 같은 사람에겐 많이 아쉬운 량입니다.

 

향은 달달한 토마토 케찹향과 묘하게 카레 냄새가 조금 나는 편이에요.

카레는 안들어가던데... 

 

색은 토마토 케찹의 느낌보다는 꼭 당근 색이네요.

식감은 바삭바삭하고 잘 부숴지는 편입니다.

 

처음에는 입안에 달달한 케찹맛이 나고,

뒤에 살짝 짭쪼름한 맛이 나는 편입니다.

 

전형적인 프렌치 프라이의 느낌의 과자입니다.

단짠단짠 조합을 잘 잡았고 , 입안에 감자 맛과 짠맛이 남는게 특징입니다.

 

감자칩들은 뭔가 먹으면 토마토 케찹 생각이 간절한데

얘는 처음부터 케찹맛이 나서 따로 찍어 먹을 필요가 없다는 점이 좋네요. 

 

맥주나 술안주로 좋을 과자지만 아까도 말했듯 량이 참... 

큰 봉지로도 내주면 좋겠어요 ㅠㅠ 

 

할인할때가 아니라면 먹기 힘들것 같습니다.

 

아무튼 재미난 경험이었네요.

 

오늘 저의 자가비 케찹맛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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