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때문에 박물관에 가보는 사람이 있다? 삐슝빠슝?!

 

마인크래프트, 폴아웃76을 하다보면 게임속에서 

폐광을 들어간다거나 땅굴로 들어가보면서 문득 채광에 대해서

알고 싶어졌습니다.

 

물론 부모님이 제발 자취방에만 있지 말고 밖에도 나가고

여행도 가라는 말씀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죠. 

 

아무튼 채광이나 광부에 대한 이야기에 대한 조사는 인터넷에서도

할 수 있지만 이로 구실삼아 홍성에서 가까운 보령에 석탄 박물관에 갔습니다. 

 

독산 해변을 갔던 날과 동일한 날인 1월 4일 날에 갔죠. 

 

 

석탄 박물관의 외형

뭔가 입구만 바꾸면 폴아웃 시리즈에 나오는 볼트가 생각나는 군요. 

 

 

 

입구에서는 석탄에 대한 소개 영상

석탄이 우리 삶에 있어 앞으로 어떻게 쓰일 것인지에 대한 

방향에 대한 시사를 담고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석탄이 된 식물들에 대한 이야기

뭐 우리나라의 고생대 말 석탄기~페름기 등 과학시간에 배웠던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과거 우리나라는 지금과 달리 적도 부근에 위치하였고

따뜻한 환경속에서 다양한 종류의 식물이 번성했다는 사실이나.

 

한반도 지역의 식물은 카타이시아 식물군에 속하였고

이 식물군은 석탄의 근원 물질이 되어 많은 석탄 생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 

 

앙가라 식물군(북반구)

곤드와나 식물군(남반구)

카타이시이아 식물군(적도대 동쪽)

유라메리카 식물군(적도대 서쪽)

 

우리나라 식물은 유절류, 석송류, 종자고사리류

겉씨 식물이 석탄이 되었다고 하네요. 

 

 

 

또 트라이아스기-> 쥐라기 -> 백악기 

작은 키의 고사리류, 속새류, 큰 키의 침엽수류, 은행류

소철류의 대산림을 이루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뭐 중생대 우리나라는 고생대 신생대보다 따뜻하였고

중생대 보령군에서는 남포 식물군이 서식했다고 합니다.

 

또 중생대에는 동물 대형파충류(공룡) 전성기였고

포유류가 출현, 두족류와 시조새, 게가 있었다고 합니다.

 

식물은 겉씨 식물기의 전성기 (은행류 ,소철류, 송백류)였고

속씨 식물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근데 그 공룡들 다 어디갔어... 석유는 어디갔어! 

 

 

 

지층과 지질을 통해서 이 박물관의 주인공인 석탄에 대한 상식을 알려주는 군요.  

 

 

 

몰랐는데 석탄도 그냥 돌덩이 같이 생겼더군요. 

 

그외에도 청석(검은색 쉐일)로 벼루를 만든다거나 

세계 석탄 이용의 역사 [그리스, 중국, 영국]에서 난방이나 요리등에

이용했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었네요. 

 

 

그 외에도 보령 성주의 탄광촌의 기록들 

대체 에너지 개발로 인해서 석탄 산업이 합리화라는 명목으로 

전국적인 폐광 정책에 들어간 이야기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보령 성주의 석탄은 열량이 낮은 저질탄이었으나

석유파동 이후 에너지 자급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1984년 착공 5년만에

준공된 서천화력발전소에서의 석탄 소비 이야기를 담고 있었습니다.

 

그외 많은 이야기를 메모장에 옮겨두긴 했는데 다룰지 말지 고민하다가 미루기로 했습니다. 

 

 

 

인력으로 하던 일을 기계와 장비로 해결하는 일들이 많았지만 

항상 이런 탄광엔 상시 위협이 도사리고 있었기 때문에 위험했다고 하네요. 

 

 

 

석탄의 생산과정

지질조사 및 탐사 -> 개강 및 굴진-> 채탄-> 운반 ->선탄->출하의 과정을 거친다고 합니다. 

 

 

 

 

각종 안전방비들 부터 장비들 

 

1978-1987년 10년간 산업재해 사망 수치, 이틀에 1명 사망

매일 15명이 다쳤다고 하며, 

 

폐광이 결정된 이후 광부들은 호흡기계 질병과 

잔폐증, 규폐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그 당시 광부분들은 

발파 사고라거나 가스에 노출된다거나, 무너짐 등에 노출된다거나

상당히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광부하면 항상 곡갱이 질만 하는 이미지만 기억하는 편인데

여러가지 장비들을 통해 구멍을 뚫기도 하고 그 구멍에 폭약을 설치하였다고 하네요. 

 

 

 

 

폴아웃76에서도 보던 장비가 현실을 반영했었습니다. 

 

 

 

사실 석탄이 우리 대중에게 친숙한 이미지는 석탄을 연탄으로 만든게 아닌가 싶네요.

 

 

 

 

연탄 제조기 

 

 

 

이런 장비들 하나하나가 무거웠을텐데.. 

 

 

 

폭약들 

 

 

 

캐고 부수고 뚫고 손이 많이 가는 중노동이였을 것 같습니다. 

 

 

 

 

가끔 티비에서 보여줬던 광부들의 얼굴이 시커매진 채

밥을 먹는 모습이 생각나네요. 

 

 

 

 

2편에서 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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