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를 보고 왔다.

 

우주세기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고

선행 스토리는 다 알고 있었지만 역습의 샤아는 밈이나 짤로만 본게

많지만 실제로 본적이 없어서 보러간것이다.

 

 

생각보다 많은 어른들이 보러온게 좀 의외였다.

50좀 넘어보이시는 분도 있었고 내 나이 또래나

서른 중반인 분들도 제법 있었다.

 

뭐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확실히 이야기 전개자체가 상당히 빠르다.

 

이야기 전개 자체에서 샤아가 지구연방의 추악한 면에 실망한건 이전부터

다뤄왔다고 해도 완전하게 설명이 되지 않았다.

 

샤아가 가장 크게 실망하고 돌아선 계기인 카미유 비단이 망가진것에

대한 이야기도 작중에서 언급이 전혀 안되고 오히려 건담인게이지 같은 게임에서

부가적으로 설명된거라 아쉬웠다.

 

그리고 작중 등장인물들이 정말 쉽게 죽으며,

우주세기 작품답게 각 인물들의 유언도 스쳐지나가듯 지나간다.

 

번역중에 좀 아쉬웠던게

 

액시즈, 가라! 추악한 기억들과 함께를 지긋지긋한 기억들이라고 해서

좀 못살린게 아쉽기도 했고...

 

뭐 어찌되었든 샤아와 아무로의 마지막을 담은 작품답게

나름 재미는 있었다.

 

그리고 가장 큰 명대사인 "라라아슨은 나의 어머니가 되어줄지도 모르는 여성이였다"

에서 나는 빵터져서 웃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조용해서 의외였다.

 

여러모로,

짤로만 보던 장면들을 큰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게 하나의 즐거움이였다.

 

여담으로 영화보고 팝콘을 4500원에 포장해가는게

처음엔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포장해와서 먹으니 좋았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YamaRK

유익한 정보를 얻어가는 그곳 '야마의 정보 티스토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