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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보더랜드3을 아침에 구매해

플레이했습니다.


원래는 좀더 존버하면서 살피다가 살려고 했는데...

사람의 성격이란게 급해지다보니 스스로 통제가 안되더라구요.


전체적인 보더랜드로써의 재미는 충분했습니다.

스토리가 좀 떨어지고 여러가지 전작들보다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개선점이 많아서 확실히 전작보단 나아졌다는 점이었어요.


그외 게임 자체가 보더랜드2,프리시퀄때와 달리 1에 가깝도록 회귀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게임 시작시에 쉬움 /보통 난이도로 설정가능하고

협동 플레이에 대한 설정도 따로 있습니다.

[친구들과 의논해서 아이템을 먹을 걸 정할수도 있고

아니면 자신이 오직 독점해서 먹는 방식도 있죠.]




개인적으론 스팀 오버레이에서 스샷을 찍는 것처럼 

찍었으면 좋겠는데... 에픽게임즈 쪽에서도 오버레이기능을 추가했으면 좋겠습니다.


인게임 사진 모드가 너무 구려요. 

[심지어 어 햇 인 타임에 스샷모드처럼 해줬으면 소원이 없었겠는데

그런것도 없고 스트레인지 브리게이드에서 보던 방식의 스샷모드라 

상당히 구렸습니다.]



그놈의 자신 찍을 때 나오는 틀좀 없으면 좋겠는데...

[인게임에서 아이템 사진 찍는 건 스페이스 바로 바로 찍는 데

왜 따로 스샷버튼이 없는 지 모르겠더군요.]



아무튼 푸념에서 벗어나 게임을 플레이했던 소감을 말해보자면

진행 방식이 보더랜드 프리시퀄때만큼 빠른 속도로 진행됩니다.


[보더랜드2 지휘관 릴리스 dlc처럼 적의 체력도 낮아지고

훨씬 빨리 죽는 편이더군요]



그리고 고속스테이션 기능도 바뀌긴 했는데... 

이건 좀 잘못된 것 같습니다.


맵 이동도 휙휙 빠르게 되면 좋겠는데 느린편에 맵에서 맵으로 이동하는 방식이 아니라 한 장소에서 한 장소로 이동하는 식으로 변경된 것 같았어요.


대신에 에코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좋긴했습니다.

약간 폴아웃 같은 느낌  


[아니면 제가 너무 급하게 해서 못본건지...]



여러모로 맵을 둘러보는 맛은 좋았습니다.

벽타기를 통해서 뭔가 더 둘러볼 수 있는 게 좋았어요

[프리시퀄 당시에 숨겨진 요소를 높이 점프해서 보는 식이였다면

이번엔 벽을 타고 움직이며 찾아야하죠]




적들도 좀 화려해졌습니다.

기존에 칙칙한 밴딧들의 모습을 돌려썼다면 

좀 다양한 생김새의 밴딧들이 등장한다는 거죠.


그리고 맨 얼굴을 깐 적들도 있고

여자 밴딧들도 있다는 점이 좀 신기했습니다.


[전체적인 더빙도 잘된 편이라 밴딧들이 그냥 내뱉는 말들도

다양하게 번역이되서 좋았어요. 티비에서 나오는 말들은 더빙이

안되어 있다는 게 좀... 흠이라면 흠.]




그리고 가끔보면 애들이 무슨 석화된 시체들도 볼수 있는데

이거... 폴아웃76에서 스코치드들을 보는 것 같습니다.

[저작권 안걸리나?]




기존에 등장인물들도 등장해 주인공을 반겨줍니다.

반을 본이라고 번역해서 좀 이질감이 느껴지긴 한데... 쓰읍




전작에보던 잡다한 벽지들도 볼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시각적인 효과가 바뀌었을 뿐 기존작의 보더랜드에서

완전 달라진 건 없었어요.



하지만 서브퀘스트가 상당히 많이 추가되었고

넓은 맵 곳곳에서 나온다는 점이 좀 신기했습니다.


레벨만 차면 바로 서브퀘스트가 맵에 표시되는 식이라

메인퀘보다 서브퀘스트를 통해서 아이템 보상을 노린다면 

해볼만한 요소였죠.


본편에서 하얀색 등급의 무기 / 실드 / 수류탄은 그냥 퍼다주는 식인데 파란색 이상등급은 나오지 않는 편입니다.


무기 상점도 마찬가지인데 높은 등급의 무기는 자주 나오지 않는 편이지만 전작의 프리시퀄때처럼 무기들이 플레이어의 레벨스케일링에 따라 나오는 편이었어요.



서브퀘스트란게 마치 현상금 포스트 마냥 붙어 있는 장소에

홀로그램으로 해당 적의 생김새를 보여주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특정 퀘스트를 제외하면 퀘스트 완려 즉시 

퀘스트를 받았던 그 장소로 갈 필요가

없다는 것도 좋았어요 




그리고 특정 레이드 보스몹도 지도에 표시해주고 

그 보스몹을 죽여달라는 즉석 퀘스트도 생겼습니다.



뭣보다도 전작의 적들이 얼굴에 뭘 쓰고다니는 편이라 

생김새를 거의 공유했는데 이번에는 벗고 다닌다던지 

고유의 생김새를 따로 가진다는 점이 좀 놀라웠어요. 



초록색등급 이상의 아이템들은 

특정 상자에서만 나옵니다.


하얀색 등급의 무기나 장비들은 그냥 일반적인 상자에

끼여있거나 냉장고 같은 곳, 화장실에서 나오고 적을 죽여도

잘 나오는 식이에요. 


아직 8렙까지 키우면서 보더랜드2의 이리듐이나 문스톤 같은 특수

아이템을 주는 건 못봤습니다.

[지인 분 말로는 나온다는 데 왜 저는 아직 못얻었는지...]


맵에 광석처럼 나 있는 게 있던데 어떻게 수집하는 지는 모르겠네요. 




뭣보다도 스토리가 많이 느슨해진편에 퀘스트와 서브퀘스트를 통해서

이런 스토리가 있다라고만 알려줄뿐 막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감은 아니였습니다.


뭔가 폴아웃76마냥 스토리나 설정을 알아가는 것 같아서

좀 아쉽긴 하네요.



그리고 보더랜드2와 프리시퀄때처럼 핸섬잭이 계속해서 

말을 걸어주는 식도 아니고 여러 캐릭터가 돌아가면서 

상황을 설명해주는 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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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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