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4를 처음부터 다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존의 데이터들을 지우고 별 불필요한 모드들을 비활성화시켰습니다.

 

집을 짓는 재미도 있지만 폴아웃4의 가장 큰 특징은 오픈월드를 탐험하는

재미기 때문이죠.

 

물론 그 재미를 제외하곤 엉성한 스토리나 엔딩이 좀 짜증이 나긴 합니다.

원래 네이트와 노라의 얼굴 자체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

커스텀을 할 필요는 없지만 항상 뭔가 컨셉을 정하고

게임을 하는 저에게 있어서 조금 다른 컨셉을 하고 싶어

얼굴을 조금 바꿔봤습니다.

 

기존에는 바이오쇼크의 앤드루 라이언이나 

바다의 무덤의 미스터 드윗 컨셉으로 게임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폴아웃 세계관의 독일계 미국인 컨셉으로 하고 싶어

얼굴을 좀 바꾸긴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름은 마크 설리번 

폴아웃 4에서 시작 전 대전쟁이 닥치기전 주인공

[네이트/ 노라]로 각종 물건에 활성화를 누르면

아이템에 대한 반응을 합니다.

 

주인공의 집안에 재떨이는 있지만 네이트와 노라는 비흡연자로 보이네요.

 

네이트의 경우에는 "누가 이걸 여기에 뒀지?"라며

의문을 표합니다.

 

 

 

 

핵전쟁 이전의 야만전사 그로그낙도 겉 표지만

구경할 수 있죠.

 

네이트의 경우엔 키덜트인지 그로그낙을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긴 실버 슈라우드 행새에 재미를 느끼는 인물이니 ㅋㅋ

 

 

 

슈가밤에 대한 설명도 나옵니다.

일일 당분 권장량 100% 함유라고 하는데 사실상 그 이상을 초과하는 걸로

생각되어지네요.

 

폴아웃 세계관에서 아무도 이런 씨리얼이 차후 울트라젯 같은 물건이 나올 줄

몰라겠죠.

 

 

솔즈베리 스테이크에 대한 설명도 짧게

언급되는 식인데 폴아웃4 기준으로 솔즈베리 스테이크는 전쟁 전

식품이지만 오랜 기간동안 외부에서 방사선에 노출된 것도 있고

200년이 넘은 음식이다보니 먹으면 배가 아프거나 어디가 아프다는 식으로

묘사됩니다.

 

 

 

 

 

스트롱이 작중에서 그토록 찾아다니던 우유...

폴아웃 세계관에서 우유가 나오긴 하는데 76에서 나옵니다.

 

 

 

 

누카 콜라. 시원하겠어.

과일 대기근 이후 재료를 얻지 못하자 방사능을 넣어

맛을 바꾸었습니다.

 

물론 그 부작용으로... 그런 음료수를 즐겨 마셨던 걸로 보아

네이트나 아니면 노라가 누카콜라를 좋아했던게 아닌가 싶네요.

 

물론 폴아웃 세계관에서 누카콜라를 통한 피폭이 있다고 해도

수십 수만병이 팔려나갔고 소비되었습니다.

[그래서 폴아웃1 당시에 물을 담은 병을 닫을 뚜껑을 요구하게 되었고

아무데나 널부러진 누카콜라 병뚜껑이 화폐가 되었죠]

 

 

스웨터를 보고도 반응을 하긴 하지만 

군복을 보면 "전쟁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정말 맞는 소리야..."라고 

말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시작 인트로에서도 말했죠.

 

 

 

 

 

"안녕하세요! 볼트-텍에서 왔습니다!"

 

볼트-텍 외판원과의 대화에서부터

주인공의 이름과 S.P.E.C.I.A.L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이렇게 말씀 나누게 된 기쁨을 말로 다 할 수가 없군요.

며칠 동안 계속 만나뵈려 했거든요.

이건 정말 긴급한 사안입니다."

 

 

그리고 이 사안은 정말 급한 사안이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미래가 걸린 문제니까요!

아실 지 모르겠지만, 이 나라에는 필시 커다란 재앙이 닥칩니다."

 

폴아웃 세계관에서 수시로 핵 전쟁에 대한 대비 훈련을 했었고

중국과 미국간의 핵 전쟁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귀하의 가족은 그간 국가를 위해 보인 헌신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이 지역의 볼트에 대한 우선 입주권을 얻으시게

되었습니다. 바로 볼트111로요."

 

 

어떻게보면 역대 폴아웃작에서 유일하게 핵 전쟁 이전의 사람이라

그런지 볼트에 들어가게 될 구실을 보여주는게 폴아웃4이기도 합니다.

 

핵 전쟁 이전에 수 많은 국민들을 상대로 이미 실험대상들을 선별해뒀고

그 중 하나가 네이트, 노라 부부일겁니다. 

 

 

폴아웃4에서 지능은 경험치와 이어지기 때문에 

다른 능력치보다도 우선적으로 투자해두는 게 좋습니다.

 

차후엔 경험치를 통해서 추가적으로 S.P.E.C.I.A.L 을 원하는 대로

찍을 수 있으니까요.

 

모자란 능력들은 게임을 하면서 얻는 착용가능한 의류들을 통해서도

올릴 수 있습니다.

 

 

"봐, 안심이 되잖아. 서류 몇장 써서 마음에 위안이 된다면

손해보는 장사는 아닐 거야, 맞지?"

 

핵 전쟁이 일어날거라는 사실을 몰랐던 일반적인 국민들의

입장에서 볼트-텍의 서류들은 그저 웃기는 사업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자기와 션을 위해서라면, 뭔들 손해보는 장사겠어."

 

아쉽게도 이 볼트-텍 서류에 볼트에 입장가능한 인원으로

네이트와 노라 그리고 션 밖에 없습니다.

 

코즈워스는... ㅠㅠ

 

 

폴아웃4의 주 스토리라고 할 수 있는 션과의 만남은 어쩌면

폴아웃4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있어 고난의 시작이었는지도 모릅니다.

 

 

 

 

 

갓난아기 션... 

좀 어처구니가 없긴 하지만 4의 모드중 팻맨과 관련된 모드중에

투사체를 아기 션으로 바꿔주는 모드가 있습니다. 

 

 

 

 

"섬광... 네, 눈부시게 강한 섬광과 함께 폭발음이 들려왔다고...

지금... 확인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지역 방송국들과 연락이 두절되는 바람에..."

 

 

 

 

 

 

 

" 지금 ...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확인했습니다. 네, 최종 확인된 사실입니다.

뉴욕과 펜실베니아에 핵 폭탄이 투하되었습니다."

 

사실 폴아웃 세계관에서 석유와 우라늄등의 자원을 둘러싼

각국들의 전쟁이 수시로 일어났고 중국과 미국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결국 긴장상태에서 서로간에 확증파괴가 시작된거죠.

 

 

 

 

볼트에서 나오고나면 이런 관경도 이제 끝입니다.

하지만 핵 전쟁 이후에 생츄어리에 자원이 아예 없는 건 아니죠.

 

 

 

 

 

"이거 그냥 훈련이죠? 실제 상황일 리가 없어..."

 

잦은 핵 폭격에 대한 상황 대처 훈련 때문인지 아니면

실제로 일어난 상황에 어떻게 할지 몰라서 현실을 부정하는 이웃도 있고

 

 

 

"고속도로 말고 다른 길로 가야 할 거예요...

전부 고속도로로 몰릴테니까요..."라고 걱정을 해주는 이웃도 있습니다.

 

특히 어떤 이웃은 바다로 도망쳐야한다고 하죠...

극히 일부 핵전쟁에 대비했던 인물들과 극소수의 운 좋은 사람만이

핵 전쟁 이후에 생존할 수 있었습니다.

[재수가 좋은건지 아니면 없는건지 모르지만

핵 전쟁을 목격하고 구울이 되어 살아남은 사람도 있죠.]

 

 

이 이웃은 아마도 동성부부이자 커플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폴아웃이라고 해도 결국 자유로움을 강조하던

미국이었으니 동성커플이 안나올 이유는 없죠.

 

 

 

 

폴아웃 배경속 미국은 상당히 막장 국가중 하나이기 때문에

자국민을 상대로 미니건으로 경고를 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판업을 하긴 했지만 결국 자신은 못들어가는 볼트-텍 외판원 아재...

 

 

정말 특이한 운명이긴 하지만 이 외판원은 주인공이

볼트에서 나온 이후 한 번더 만나게 됩니다.

 

[신기하게도 그 오랜 세월동안 옷이 어떻게

안삭고 남아있는지는...]

 

주인공 부부는 아침에 볼트텍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에 들어가게 됩니다.

 

사실 사전에 정부에서 이미 조사를 끝마쳤고

미리 올려뒀을 확률도 높다고 생각되어지네요.

 

"갓난아이에... 성인 남자... 성인 여자...

확인되었습니다. 들어가십시오."

 

 

 

이미 여러번 볼트에 주민들을 넣었기 때문인지

볼트텍 보안요원이 능숙하게 주인공을 이끌고 갑니다.

 

볼트가 개방되기전에 핵 폭탄이 터지고

 

 

정말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주인공과 다른 이웃들은 볼트에 들어가게 됩니다.

 

 

 

선별된 거주민들은 볼트에서 옷을 갈아 입고 새로운 생활을 맞이하게 됩니다.

 

사실 뭐 새로운 생활이고 자시고고간에

핵 전쟁 이후에도 자국민을 실험용 쥐처럼 이용한거였죠.

 

 

 

 

볼트 111은 사람들을 냉동상태로 보관하는게 주 실험이였기 때문에

아마도 볼트 밖의 인원들은 못들어왔을 겁니다.

 

딱 실험에 필요한 정원만 채우고 초과 인원들은 돌려보냈겠죠.

 

감압과 제독 과정이 진행된다며

사람들을 안심시키곤 냉동상태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사실 볼트 111은 거주민들이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들어오게하여

몸에 축적되었을지 모를 피폭을 제거한다고 사람들을 안심시키고

실험에 들어간거죠.

 

무서운 사실이긴 하지만 냉동상태가 된 인원뿐만 아니라

볼트 직원들 모두 실험 대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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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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