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4의 다이아몬드 시티에는 과학! 센터

내에서 가볍고 쉽게 깰 수 있는 퀘스트를 주는 npc가 있습니다.


바로 더프(Duff)가 주는 퀘스트죠.

과학! 센터 내에서는 작업대가 한 곳에 모여 있고

초반에 쉽게 캡과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며, 

나중에 후반 부 퀘스트중 하나로 인해서 다시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더프와 스카라라는 조금 나사빠진 여자 과학자 둘이 건물안에 있어요.


[사실 초기 다이아몬드 시티의 컨셉 당시에 나름 과학기술력을 이용한

농장재배등의 컨셉도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졌습니다.]


더프에게 말을 걸면 여러가지 긴 잡담을 하게되며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여담이지만 더프Duff라는 이름은 심슨가족의 맥주이름인데

이런 이름을 쓰고 있는 게 좀 특이하긴 하네요]



감마선에 노출되면 피로, 빈혈증으로 고생하고 심지어

죽을 수 있다는 말을 해주는데 

[폴아웃 세계관에서 수 많은 황무지인들이 방사선에 노출되어

죽거나 신체가 점점 망가지다가 구울화되는 일이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알짤없이 죽거나 암이걸리기 때문에 

방사선에 대한 환상을 떨쳐내는게 좋습니다]



말도 안되지만 일부 생물체가 2세기 동안 감마 방사선에 

노출된 채로 살았고 거기에 적응했다고 말합니다.


일부 생명체들은 거대화 대기 시작했고

인간을 포함한 포유 동물들은 살껍질이 떨어져나가고

신체 능력이 저하되는 대신에 구울화되어 긴 수명을 가지는 등

괴랄한 변이되었죠. 




사실 폴아웃4의 주인공 입장에서 보면

냉동 상태에서 2세기에 가까운 시간을 보내고 나왔고

자기 앞에 들이닥치는 온갖 재앙들을 총이나 무기로 해결 해왔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신경쓰지 않았을 겁니다.


[물론 폴아웃 세계관의 미국과 그 기업들이 상당한 막장 행보를 

보여왔으며, 여러가지 사건들을 뒤엎기에 바빳기 때문에 

핵 전쟁 이전에도 피폭에 대한 정보를 감췄을 확률이 높았겠네요]



막상 설명해주기 귀찮으니까 

'너가 알아서 직접 찾아보세요'

식으로 대답을 해버립니다.


다이아몬드 시티내에서 과학적인 기술을 쓰는 일도 없을 뿐더러

메사추세츠내에 있는 단체중에 NCR처럼 과학자나 기술자를 

있는 대로 긁어 모으는 일도 없기 때문에 얘네가 정말 과학자이고

그런 기술을 가지고 있는 지는 증명하기 힘들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에서 꿩대신 닭이라고

영입하는 퀘스트가 있는 걸 보면...]





일반적인 질문도 가능하지만 흥정을 통해서 호감을 얻는

동료들을 공략하기 위해서 퀘스트 보상을 높여도 됩니다.





(목숨 걸고) 나가서 스스로 과학!을 공부하고 돌아오는 것...

솔직히 이런 말을 태연하게 하고 있는 걸 보면 

게임적인 허용이라지만 제가 만약에 황무지인이였다면

좀 따졌을 것 같습니다.


'뭔가 하나라도 배울려고 했더니 나를 사지에 몰아?'



뛰어난 예비 과학자에게 상을 준다고 하는데

사실상 퀘스트를 통해서 플레이어가 알게되는 과학적 지식도

없고 폴아웃4에서 약물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무기나 장비들은

재료와 퍽만 있으면 뚝딱뚝딱 

찍어내기 때문에 정말로 배우는 게 없습니다.


차라리 뉴베가스처럼 퀘스트를 통해서 아이템을 만드는 레시피를 배웠다면 좋았을 텐데...



거대파리 분비선을 얻어오라고 합니다.

[사실 퀘스트 이전에 이미 가지고 있다면 흥정으로 값을 올리고

바로 재출하는 식으로 캡과 경험치를 챙길 수 있습니다.]


파리가 지나치게 커져서 진화한 종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폴아웃4에서 랜덤인카운터나 죽은 지 오래된 사체 

근처에 파리가 날리는 걸 보면 따로 이긴 한가보네요

[하지만 대부분의 곤충들이 커졌다라는 말은 이때 안해줍니다.]





방사능 적응 덕분인지 폴아웃4에서 별거 없는 데

상대하기 까다로운 몹이기도 합니다.


이동 경로도 상당히 괴랄하고 총알도 잘 피하거든요

폴아웃3과 뉴베가스 당시보다 까다롭고

뭣보다도 죽이고 난다음에 사방으로 튀는 사체에서 

아이템을 줍는 것도 힘듭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화염방사기로 태워 죽이는 것...]



그래서 님 허싈?이라며 참을성 있게 대화를 진행해 나갑니다.

폴아웃4에서 빌리징을 좋든 싫든 하게 되는데 

거대 파리 분비선은 핵물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분해해서 팔아버린던지 아니면 이런저런 무기를 만든다던지

발전기를 만들때 사용할 수 있지요.




매력 수치가 조금 낮아도 아이템빨로 쉽게 

스피치체크를 통과해 가격을 올릴 수 있습니다.


사실 보상이 그렇게 대단한 편은 아니지만

흥정을 통해서 동료 호감도 얻고 캡이나 약간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스피치체크가 나쁜 건 아니에요





보기보다 깐깐한 사람은 아닌지 가격을 조금 높여주긴 합니다.

[솔직히 표정만 봐서는 '아니 이놈은 과학 배우러 왔다면서

돈 벌 생각만 하네?'라고 생각하는 지 좀 띠용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그냥 하겠다고 하는 말도 

" 나 뭔가 이미 감을 잡은 것 같아요'라고 하는 주인공의

학습 욕구 무엇...





도대체 이 사람의 기준에서 

예비 과학자라는 의미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내가 과학 실험을 할려고 하는데 거대 파리 분비선이 필요하고

그런걸 얻어오는 배달부 역할을 해주는 사람에게 뭔가 긍정적으로

비행기 태워주는 것 같네요.




이미 가져왔거나 아니면 얻어오면 보상을 주며,

'한 방에 낭비하면 안돼요!'라는 말을 해줍니다.


뉴베가스 마냥 캡걸고 노는 놀이도 없고 사실상 

장비나 아이템사거나 빌리징에 조금 들어가는 게 고작인

캡으로 뭘한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적어도 폴아웃 세계관에 있어서 황무지인에게 125캡은 몇일간 버틸 수 있는 캡이긴 합니다.

[보스턴의 국밥으로 통하는 국수충에게 있어서 좋을 것 같네요

125캡이면 파워누들스에서 뜨끈한 국수 몇그릇 사먹지~]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YamaRK

유익한 정보를 얻어가는 그곳 '야마의 정보 티스토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