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팔래치아에는 생각외로 수 많은 정부 조직들이
활동을 하고 있었다.
정부의 충실한 개이자 어둠속에서
은밀한 작업을 펼친 시크릿 서비스.
온갖 더럽고 추잡한 일에 연관된 슈가그로브
그리고 너네는 여기 왜 있는거냐? 싶은 조직이 있었으니...
바로 오늘 다룰 로어이자 컷 컨텐츠인 BADTFL의 행보이다.
잠깐, 여기서 BADTFL이란?
알코올, 마약, 담배, 총기 및 레이저 국
(Bureau of Alcohol, Drugs, Tobacco, Firearms And Lasers)이다.
아마 폴아웃4를 열심히 한 유저라면 닉 발렌타인의
동료 퀘스트때 에디 윈터를 집중 조사하던 집단임을 기억할 것이다.
그런데... 왜 애팔래치아에 이들이 등장한것인가?
이들의 등장 배경은 의외로 웨이워드와 연관이 있다.
여공작의 술집 2층, 금괴팔이 아저씨가 있는 사무실에
금고를 열어보면
화이트헤드 경관과의 대화를 통해서 알수 있다.
https://youtu.be/wOT6af0Fl-U?si=aPKBaAsJ33rnlsvY
영상으로 듣고 싶은 사람은 위 영상으로...
[제럴드 화이트 헤드]
모드
[여공작]
제리 , 갑자기 무슨 일이야?
[제럴드 화이트 헤드]
잡담이나 하려고 온 건 아니야, 모드.
놈들이 오고 있어
[여공작]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 누가 올지
[제럴드 화이트 헤드]
BADTFL
[여공작]
알코올, 약물 , 그리고 재미없는 거
전문 부서에서 웰치를 찾아온다고? 누굴까?
[제럴드 화이트 헤드]
괜히 하는 말 아니야, 여공작, 당장 도망쳐.
[여공작]
제럴드, 넌 부패 경찰이야.
총화기 및 불법 물품 밀수자랑 알고 지냈잖아.
누가 네 말을 믿겠어?
[제럴드 화이트 헤드]
왜 이리 피곤하게 끌어? 너 감옥에 안 보내려고
이러는 건데.
[여공작]
제럴드. 좀 보고 있기 힘드네.
그냥 서로 좀 솔직해질 순 없을까?
나부터 시작할게.
[제럴드 화이트 헤드]
이게 뭔...
[여공작]
각 부서의 친구가 , 그러니까 친구들이 그러더라고.
네가 애팔래치아의 마약왕을 끌어내리겠다고
호헌장담을 하고 다닌다며.
그렇게 생긴 무주공산에는 찰스턴에서
새 친구를 데려온다고 했다던가?
그런데 어쩌나.
그렇게 떠들고 다닌 덕분에 위에서 네 재산에
관심이 생긴 모양이던데, 네 집이랑 차에도.
그렇게 찾아낸 걸 좋아하진 않을 것 같단 말이지.
그래, 제럴드.
녀석들이 오고 있어. 그런데 나를 찾으러 오는 건
아닌 모양이야.
원래 애팔래치아에 BADTFL이 내려온 이유는 부패경찰인
제럴드 화이트 헤드와 관련된 총화기 및 불법 물품에 대한 조사를 위해서
내려온 거였다.
그렇다면 애팔래치아에서 이들의 거점은 어디였는가?
바로 조사관의 오두막이라 불리는 장소였다.
얼핏보면 그저 공원 레인저들이 머물법한 장소였지만
애팔래치아에 파견된 BADTFL요원의 베이스 캠프 역할을 하던 곳이다.
신문지의 오른쪽 편에 흑인이 BADTFL의 요원인
커티스 윌슨이다.
그는 대체 애팔래치아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었던걸까?
보고서를 조사하세요.
불법 총기나 약물 외에도 애팔래치아에 워낙 기이한
일이 많이 일어나다보니 크립티드와 관련된 조사도
활발하게 했던 모양이다.
그중 셸비 오루크라는 볼트텍 대학의 학생에
대한 조사도 했던 모양인데... 여기서 말하는 북동부 늪지대의 기지란
바로 사냥의 여왕 일퀘와 관련된 장소인
사냥꾼의 오두막이다.
그저 폴붕이들은 일퀘 샘플을 넣고 분석만 돌리고
갔을 이 장소에 셸비 오루크는 어떤 기록을 남기고 있었나?
플레이어가 알파 델타 감마 지역 몹을 잡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탐지기에 탐지된 생명체중 크립티드를 사냥하고 분석하는 것.
그 외에도 오루크의 일지등을 통해서 무슨 활동을 했는지 잘 알수 있다.
오루크는 자신의 아버지가 크립티드의 존재를 증명하고자 했던
꿈을 이어 받아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하고자 했던 걸로 보인다.
여기서 네시랑 아마 사냥용 소총을 말하는 것 같다.
이런 오루크의 활동은 완전 헛되진 않았는데...
실제로 애팔래치아에는 말도 안되는 크립티드들이 활동하고 다니기 때문이다.
이벤트 도중에 야오 과이가 나오는 이유...
하지만 오루크의 크립티드 사냥에 대한 활동은 핵전쟁으로 인해
방해 받고 말았다.
마이얼럭이나 그 외 곤충들이 방사선 피폭에 의해
커진 걸 말하는 모양이다.
에릭과 헤일리에 대한 로어는 시간이 나면 찾아 정리할 예정이다.
핵전쟁이 터진 뒤, 인간들의 활동이 뜸해지자
진짜 크립티드들이 활동하기 시작했고, 이후 플레이어가 오루크의
행보를 이어 받아 크립티드 사냥을 하는 것이 바로 "사냥의 여왕" 일퀘이다.
각 크립티드에 대한 설명들
소설속의 스낼리게스터의 설정을 옮겼으며,
인 게임에서 만나는 스낼리게스터는 인간을 개조해
만들어낸 괴물이다.
그래프턴 괴물, 인 게임에서 만나는 개체와 설명이 겹치는 걸로 보아.
원래는 웨스트텍의 강제진화 바이러스에 의한 변이체였으나 우연히
사람들의 목격담과 비슷한 괴물로 변이된게 아닌가 싶다.
실제 인게임에서 시도때도 없이 만날 수 있는 모스맨들...
플랫우즈 괴물
제타인 선발대...
핵전쟁 이후 식인을 일삼던 그루망들중 모리스를 제외한
이들 역시도 결국 웬디고가 된게 아닌가 싶다.
다시 BADTFL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그렇다면 커티스 윌슨은 어떤 조사활동을 추가로 하고 있었을까?
그의 터미널을 통해서 약간이나마 유추해볼 수 있다.
개인 기록
원래 커티스 윌슨은 2075년 당시 애팔래치아 내 자유주 연합의
불법총기 밀수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파견 되었던 인원이였다.
[위에서 다뤘듯 제럴드 화이트 헤드는 자유주 연합과도 관련이 있던 부패
경찰인 모양이다.]
지역 보완관인 스콧 다아시 ( 플라비아 스태보 이야기에서 언급된
그 보완관이 맞다.)과 조사도중 정부 기관과 관련된 거대한 음모를 발견했으며,
이를 조사하기 위해 일을 그만두고 조사도중 핵전쟁이 일어나게 된다.
핵전쟁의 여파로 정부기관들의 관리 인원들이 빠지면서
평소 알지 못했던 비밀을 파헤치던 도중 다아시가 의심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고
자신들이 쉽지 않은 상대와 대치했음을 직감으로 알아낸 윌슨은 도망치고 만다.
가이드 스톤, 모스맨 교단, A.T.L.A.S. (아틀라스 천문대)
격리구역(아마 볼트 79 지역) ,길들여진 벌레 (나오지 않음.)
수수께끼의 신호 (밝혀진바 없음)등등 여러가지를 조사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이 관련 자료들은 실제로 인게임에서 컷 당한 부분들이
대부분이고 실제로 구현된 부분은 얼마 안된다.
자세한 이야기는 2편에서 계속...
여담:
책상 위에 8번 당구공이 놓여져있는데.
행운의 상징으로, 8번 공이 당구의 승부를 가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서양쪽에선 매직 8 볼이라고 한다.
폴아웃3에서도 행운을 1올려주는 레어 아이템으로도 나온적이 있다.
아마 다아시나 윌슨 역시도 이성적 판단을 하는 이들이였지만
미신이나 크립티드같은 걸 정말 잘 믿었던 이들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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