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어먹을 인터넷... 간만에 

글을 쓰고 있었는데 날아가서 다시 쓰는 군요.

 

스팀 세일 찬스를 통해서 메탈슬러그 XX를 구매했습니다.

원래는 75%세일 할때 사야했는데 너무 오래 존버하는 바람에

이번 50% 세일에 사게 되었군요. 

 

미래는 지금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눈에 띄긴 합니다만

 

현재의 SNK의 행보를 보면 좀 안타깝습니다.

너무 과거의 영광에 젖어서 발전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다른 자본에 휘둘리는게 좀... 

 

 

제가 보기엔

메탈슬러그 XX가 사실상 SNK의 가장 마지막 

런앤건 형식의 메탈슬러그라고 생각합니다. 

 

중요 개발자들도 다 퇴사해버렸고... 

가장 최근에 출시될 예정인 메탈슬러그도 턴제 게임이고... 

 

메탈슬러그 XX의 눈에 띄는 점이라면 

허접한 수준의 이식 수준 그리고 컴뱃 스쿨이 있습니다.

 

 

 

신시아 하트넷을 구경하시고 컴뱃스쿨

(일종의 도전모드)를 플레이하세요.

 

사실 메탈슬러그 XX의 난이도가 가장 오른 이유중 하나가 

어쩌면 마지막 시리즈이기도 하고 뭐랄까 유저가 즐길 컨텐츠가

작다라는 말이 있었는지 상당히 올랐습니다.

 

거기에 뭐 부과적으로 컴뱃스쿨도 생긴거겠죠.

 

사실상 하트넷 구경을 하면서 도전모드를 하는거라 하더라...

 

 

 

 

 

 

스팀판 메탈슬러그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싱글과 코옵모드가 있습니다.

 

서버 상태야 뭐 안좋으면 갈리거나 좋으면 사이좋게 

코인러시를 할 수 있겠죠.

 

너도 죽고 나도 죽고

너도 헤비 머신건 나도 헤비머신건 ^^

 

 

난이도는 1~5시리즈들이 난이도를 나뉜 것과 다르게

초보(응애난이도), 노멀 , 하드모드가 있습니다.

 

사실상 6의 난이도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되어지네요.

애초에 6은 난이도에 따라 파이널 미션을 할수 있느냐 없느냐로 나뉘었는데

XX에선 그냥 상당히 다른 게임이 되었습니다.

 

초보 난이도에선 헤비머신건이 기본 무기로 나오니까요.

거기에 적들의 체력이 적은 건 덤.

 

그래도 메탈슬러그 XX가 원채 난이도가 높다보니

어느 난이도에서도 죽어나가는 캐릭터들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메인 정규군 타마, 에리 , 피오, 타마

와 6에서부터 등장한 이카리 용병팀이 나옵니다.

 

거기에 레오나까지 등장했죠.

좀 게임과 벗어난 여담이지만 메탈슬러그 세계관이 킹오브 파이터즈

세계관과 합쳐지면서 오류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뭐 다시 게임으로 돌아와서 말하자면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메인 주인공이자 얼굴마담인 마르코가 

가장 처음으로 나오는 군요.

 

그에 비해서 같이 등장했던 타마는 ㅠㅠ 

 

미션은 1~7로 있으며, 한 미션을 깨고 클리어하는 식으로 해금됩니다.

 

뭐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처음하는 유저가 파이널 미션부터 할려고 한다면

좀 이상해서였겠죠.

 

 

게임의 배경은 사우스 다코타라고 합니다.

[라코타족의 고향 땅이자 농업으로 유명한 주에 왜 쓰레기 제국이

있고 거기에 모덴군들이 기지를 차리고 있는지는 상당히 의문이네요]

발칸펀치와 목숨 두개 빼곤 시체인 랄프...

 

메탈슬러그 XX는 기존작들만 접했던 분들에겐

상당히 생소할 수 있습니다.

 

뭐 6과 마찬가지로 

무기전환 시스템이 있고 버릴수도 있으며,

특수 공격키가 따로 있고 스킬도 있으며,

각 캐릭터마다 고유 능력이 있으니까요.

 

 

 

 

이번작은 확실히 무기전환이 상당히 중요해졌습니다. 

구간도 구간이거니와 특정 적을 특정 거리에서

어떻게 뚫고 갈것이냐가 중요해졌으니까요.

 

구간도 외우고 쓰는 무기까지 외워야할 정도로 어려워졌습니다.

 

 

그래도 너무 쫄 필요는 없습니다.

하면서 익히면 그만이니까요 ㅋㅋ

 

 

 

 

메탈슬러그3에서부터 호평받은 분기점이 있으며

미션 1과 미션 5에 분기점이 있습니다.

 

물론 분기점으로 진행하면 더 어렵다는 점이 문제긴 하지만요... 

 

 

 

아래로 가면 슬러그를 못 얻는 대신에 더 많은 포로를 구출 할 수 있습니다.

게임 플레이 시간도 짧아지고요

 

대신에 좀 더 어렵습니다.

 

정말 유저의 행동 패턴을 정확하게 알고 줘패니까요 

 

 

위로 가면 슬러그를 얻을 수 있으며

좀 더 안전하게 갈 수 있습니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별의별 희한한 위치에

이스터에그가 존재하며, 진행에 도움이 되는 포로의 위치를 알아두는 것도

좋습니다.

 

 

 

미션1과 2 그리고 3까진 그래도 슬러그를 타고 보스전을 치루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만 3의 좀 기출 변형이라 보스전에서 슬러그를 줍니다...

 

 

 

 

 

 

미션1의 보스를 깨고 정규군이 돌아간 뒤에 

 

 

 

 

모덴 원수가 튀어나온 뒤에 미래 모덴군이 튀어나옵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평행우주관인지 아니면 진짜 미래에는 모덴 원수의 오랜 숙원이였던

군부와 정치의 부패를 단죄한 모양입니다.

 

근데 좀 생각해보면 메탈슬러그 시리즈중에서 처음으로 미션 1에서 

모덴 원수가 나왔다는 점인데 모르고 돌아간 정규군도 좀 이해가 안되는 군요.

 

 

 

미션2로 들어서면서 난이도가 오르고 

이스터에그를 적극적으로 먹어야합니다.

 

그래야 슬러그 기능도 추가하고 슬러그도 고치니까요...

 

 

이렇게 말이죠... 

 

좀 찾기 쉽게 해줘도 될텐데...

거기에 이 슬러그는 내린 이후에 부가적으로 얻은 파츠들이

맞으면 바로 터져버립니다

 

 

사실 슬러그를 타고 진행하면 별다른 어려움은 없는 미션 2보스 

 

 

같은 기체인지 알수는 없으나 미션 3의 보스도 이 로봇 보스가 나옵니다.

 

 

 

암튼 난이도가 상당히 어려운 편입니다.

 

 

 

 

 

여차하면 이렇게 컨티뉴 화면을 봐야하니까요 

 

 

 

 

 

거기에 피하는것 빼곤 답이 없는 구간도 있습니다. 

 

 

야발 X나 뛰어! 

 

 

 

보스들이 가면 갈수록 어려워지는 건 또 덤입니다.

 

덤좀 그만줘... 

 

 

 

여러모로 이상한데 이스터에그가 있다는 점에서 

우리가 원했던 느낌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괴팍한 난이도의 보스는 좀 많이 이해가 안되죠.

 

분기점 2개나 있는 미션 5입니다.

 

원래는 3개를 생각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제작사의 시간부족탓인지 버그탓인지 취소가 되었다고... 

 

 

 

낙하산 구간이 많이 때문에 오히려 이런 점 때문에 

죽기가 더 쉬워졌습니다.

 

물론 그냥 뛰어내려버리면 또 낙사로 죽게되니 그것도 그거대로 골치고요 

 

 

분기가 좀 개 떡같은데 정상 루트 마지막 부분에서 오른쪽이 아닌

왼쪽으로 가면 

이렇게 길이 나옵니다. 

 

참고로 저 이동 통로를 무시하고 넘어가면 

 

 

마즈피플들이 나옵니다.

 

분기치곤 상당히 괴랄하고 또 어려워요.

미션 5에서 무인 UFO를 제외하면 다른 루트를 통해서는 마즈피플들이 

등장하지 않아서 사실상 정규군 VS 모덴군+미래모덴군이라고만 생각할 수 있지만

 

모덴군과 마즈피플의 동맹이 아직까지도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알려주는 분기이기도 합니다.

6당시에 인베이더의 침공으로 모덴군과 마즈피플 양쪽다 콩가루가 되긴 했는데...

 

이 좁아터진 장소에서 뭔 마즈피플이 이렇게 많이 나오는 지 모르겠더군요.

난이도 면에서는 그냥 정상 루트를 추천합니다. 

 

 

암튼 재미는 있는데 더럽게 어려워요 

 

 

 

 

파이널 미션도 상당히 어렵고... 

 

 

 

그래도 나름 여운을 주는 엔딩을 보여줍니다.

 

뭐랄까 기존의 머리속의 메탈슬러그 이미지는 그대로인데

좀 많이 몽둥이로 얻어맞은 듯한 느낌이었네요.

 

기대를 너무 많이하면 별로고 

기대를 안해야 재밌다고 설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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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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