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나름 기다린 거에 대한 뽕을 뽑겠다고
출렁 다리 사진을 많이 찍었다.
제일 앞에서 한 컷
조금 앞에서 배율 실험도 했다.
요렇게도 한컷
특이하게도 출렁다리 중간 마다 이렇게 되어 있는데
아마도 뭐 다리 점검이나 보수할때 관련이 있는데 아닐까 싶기도 하고
비가 오면 물이 빠지는 용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오리가 여유롭게 쉬는 것도 찍었다.
나름 평화로워 보여서 마음이 편안했다.
다리의 맞은 편.
다리에서 기다릴 땐 몰랐는데
건너편에 이런 풍경이 있다는 건 생각을 못했다.
오리 사진 2
물에 비춰보이는 것도 나름 괜찮았다.
저수지 곳곳에 이렇게
물에 잠긴 곳에 사는 나무들이 몇 그루 있었는데
뭔가 아포칼립스 세계관에 한참 파괴되어서 지형이 완전 바뀐 여파로
나무가 있던 곳 까지 물이 차오른 듯한 느낌이 있어서 좋았다.
사진 찍는 것에 대해 운이 터져서 건진 사진
다른 저수지를 가본 일이 없어서였을까?
이런 모습이 상당히 낯설었다.
다리 풍경도 좋았다.
하프라이프 2에서 본듯한 모습
확실히 시간내서 온 보람이 있다.
저수지 움짤들
함안 버스터미널에 갔다가 공영주차장에
차를 데고 가다가 본 풍경
냉면집 위에 이슬람 사원이 있는 기묘한 풍경...
나름 즐거운 단풍 구경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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