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랜드3에서 맬리완의 위치가 상승한만큼
기업과 기업간의 전쟁을 다시 한번 찐하게 다루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아틀라스와 달과의 전쟁이었다면 리스에 의해 부활한 아틀라스사와 맬리완사간의 전쟁으로 인해서 맬리완의 사병들이 등장하게 되죠.
[보더랜드2의 마지막 dlc인 지휘관 릴리스에서 헥터의 부하들을 통해서 보더랜드3에 나올 적 npc를 미리 어떻게 짤지 구상을 한것 같습니다.]
아무튼 간에 맬리완의 사병들이 상당히 다양한 형태로 나오게 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위 사진이 트루퍼입니다.
어설트 병사와 가장 많이 나오는 잡몹 취급의 적인데 기존작에
등장하던 유형의 적들과는 아예 다른 개념의 적이죠.
평범하게 공격하는 적으로 보일지라도 화면상에서 거의 순간이동에
가까울 만큼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엄폐하며 초반에 보더랜드3가
익숙치 않은 유저들을 괴롭히는 적입니다.
[약간 오버워치의 트레이서가 생각하는 임팩트로 슉슉 움직이는 게
특징인데 상대하다보면 좀 괴롭긴 해요]
하지만 약점이 총 두곳인데 머리와 바로 등짝에 달려있는 통을
맞추면 치명타 피해가 뜨며 쉽게 처치가 가능합니다.
[맬리완이 사실상 첨단무기라는 이미지로 변하면서 얘네의 사병들에게도 첨단 무기를 지급했으며, 맬리완에 대한 충성 역시도 강한 걸로
보이는 대사들이 있지요
"실망시켜서 죄송합니다. 맬리완!" 등의 대사를 내뱉는 걸 보면 보더랜드 프리시퀄 당시에 자페돈 휘화의 로스트 리전 애들보다 충성심이 강한 것 같습니다]
근접으로 상대하기는 힘든 편이고 연사력이 좋은 무기로
머리나 등에 달린 통(?)만 쏘면 보기보다 쉽게 처치가 가능하죠.
어설트 병사입니다.
사실상 맬리완의 고기방패로 나오는 적들로 밴딧애들과 별반
차이가 없는 애들이죠.
기본적인 무장도도 고만고만하고 쉽게쉽게 처치가 가능합니다.
보더랜드3에 강력한 임팩트를 보여줬던 중장갑병인
파이로테크입니다.
[사실상 보더랜드 프리시퀄 당시에 아웃로우가 생각이 나긴 하지만
그냥 비슷한 수준이고 얘네는 옆동네 스타크래프트의 불곰과 파이어뱃이 생각나는 구석이 있는 애들이죠]
속성에 따라 이름이 다르지만 거의 비슷한 방식으로 공격해오는
적으로 콘테미네이터(산성) /파이로테크(화염)
파워하우스(전기) / 아이스브레이커(얼음)
거너(폭발)등등 다양한 바리에이션의 적입니다.
중장갑이라는 이름이 붙은 만큼 몸이나 머리를 맞춰서는
피해를 주기 힘들고 어깨에 달린 통을 공격해야 치명타가
뜨며 통을 계속해서 공격하면 해당 속성의 피해를 자기 스스로
컨트롤하지 못하고 터져버립니다.
[터진 이후에 바닥에 해당 속성의 피해판정이 생기며 여러분과
맬리완 쪽 적들 역시 동일하게 속성 피해를 받는 속성 웅덩이를 만들어내죠]
좀 강해보이지만 허당끼가 있는 적으로 치명타 부위만
계속해서 때리면 쉽게 뻗어버립니다.
헤드샷 피해를 받지 않고 해당 속성 별로 동일한 속성 피해에
대해서 면역을 가진 적이라 초반에는 상대하기 어렵게
느껴지지만 익숙해지면 사실상 그냥 걸어다니는 표적이 되니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참고로 얘네의 네임드 적이 생각보다 많은 편입니다.
사이드 미션의 보스도 있고 아테나 구간의 마지막 보스도 있을 정도...
은근히 찬밥 신세를 당하는 테디오어(터렛형) 무기에 순삭으로
녹아나는 구석이 있어요.
이번에 보더랜드3의 초반부분에 가장 짜증나는 적인
노그입니다.
노그는 주위의 맬리완 병사들에게 지원을 하기도 하고
단독으로 덤벼들기도 하는 적으로 여러패턴의 공격을 해대는 편이라
상당히 성가신 구석이 있지요.
위의 사진처럼 드론을 통해서 자신의 아군을 서포트하거나
노그들만 단독으로 남으면 드론을 모아 구체를 만들어 집어던진다거나 일반적인 공격도 하는 편입니다.
얘네가 머리에 헬멧을 쓰고 있기 때문에 헤드샷은 불가능하고
보통은 몸을 때리거나 아니면 등뒤를 쏘면 치명타 피해를 입혀
쉽게 처치가 가능해지죠.
노그는 일반적으로 자신의 드론으로 날아다니거나
일정 피해를 받고나면 그냥 걸어다니기 시작합니다.
사실상 주위의 적을 서포트할때 미리 처치해두는 편이 좋아요.
사이드 퀘스트 보상으로 얻는 수류탄을 통해서
짧은 시간동안 노그를 아군으로 부릴 수 있는 데
사실상 그렇게 큰 도움도 안될 뿐더러 후반으로 갈수록 얘네의
비중이 줄어들기 때문에 좀 별로입니다.
참고로 얘네의 체형이 사실상 돌연변이인데 맬리완에서 팅크(밴딧 전작의 랫과 미지트를 계승한)애들을 훈련 시킨 걸로 보입니다.
사이드 퀘스트를 통해서 설정이 드러나는데 사실은 쓰고 있는 헬멧을
통해서 자신이 처해 있는 현실을 단순하게 하나의 게임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죠.
사이드 퀘스트에 나오는 아군화된 노그
어떻게 보면 좀 사이버펑크마냥 현실과 게임을 구별 못하는
불쌍한 애들처럼 보입니다.
[애들이라기보단 그냥 키 작은 어른이죠]
얘네도 공격을 하긴 하는데 그런 공격할 틈도 없이
몸샷을 맞춰서 가장 1순위로 처치하는 게 좋아요.
시간을 끌수록 플레이어를 힘들게 만드는 적입니다.
배드에스 어설트 병사는 양손으로 아킴보를 하는 적으로
전작들에서 [골리앗을 제외하면 아킴보하는 적이 없었는데]
보더랜드3에 들어서 아킴보를 하는 적이 생겼습니다.
어딘가 다른 게임에서 많이 보던 디자인의 옷을 입은 적으로
일반적인 어설트 병사에 비해서 높은 체력과 높은 화력을 지닌 적으로
한번씩 맬리완 애들이 몰려 나올때 한마리씩 끼여있어요.
근접으로 처치하기는 까다롭지만 거리를 두고 머리를 맞추면
좀 쉽게 처리가 가능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수류탄이나 토그제 무기, 샷건을
퍼부어서 바닥에 뒹굴때 머리를 맞춰서 처치하는 게 제일
피해를 덜 받고 처치가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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