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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트에 갈때마다 뭔가 새로운 컨셉의 물건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중 술도 마찬가지지만 탄산음료들도 과일 향과 맛의 컨셉을 내세운

새로운 음료들을 선보이고 있더군요.

 

오늘 제가 개인적으로 후기로 삼을 음료는 칠성 사이다 청귤입니다.

맥주는 이전부터 과일(주로 레몬이나 자몽)을 컨셉으로 한

맥주들이나 라들러가 있어 왔고 또 소주도 최근에 좀 다양한 과일

컨셉을 내세워 왔는데 

 

뭐랄까 탄산음료 (콜라나 사이다)가 과일 컨셉을 내세운게

조금 낯설긴 합니다.

 

뭐 머리속에선 이미 코카콜라 피치, 레몬 맛을 경험했을 때의

그 비슷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어요.

 

 

 

 

사이다의 용량이 500ml인데 청귤청장착즙액이 1%들어 있다고 합니다.

 

뭐랄까 이번에 과일 컨셉의 사이다 500ml짜리로 복숭아, 청포도맛이

나왔던데 사람들에게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서인지

980원이라는 가격으로 들고 나왔더군요.

 

저는 제로 사이다이후 제로사이다를 적용한 과일 컨셉인줄 알았는데

또 그것도 아니였습니다.

 

그냥 사이다에 청귤 컨셉을 붙인거였죠. 

그래서 재료에 설탕과 청귤청장착즙액과 청귤향 천연향이 들어갑니다.

 

저는 아스파탐 특유의 조금 싱거운 단맛은 감추고자 이런 향과 맛을 넣은 걸줄

알았는데... 저의 생각이 보기좋게 빗나갔더군요. 

 

 

탄산 중독자인 제가 봤을 때 기본적인 칠성사이다보다

훨씬 더 강한 탄산을 가진 것 같습니다.

 

컵에 따르지 않고 그냥 조금씩 마시면 

강한 탄산을 컨셉으로 잡은 스트롱 같은 애들은 따로

사서 마실 필요가 없을 만큼 좀 강해요.

 

그리고 잔에 따랐을 때 확실히 기존의 머리속에

정리된 사이다의 향과는 조금 다른 편입니다.

 

귤 특유의 향과 신맛나는 냄새? 새콤한 향이 나는 편입니다.

거기에 약간 단내도 나고요.

 

기존의 사이다의 맛이 라임과 레몬 비슷한 편인데

이쪽은 청귤을 컨셉으로 잡은 맛이라 그런지 조금 더 달고

신맛이 적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맛은 나쁘지 않아요.

 

대신에 마시고 난 이후에 입안에 좀 신맛과 새콤한 맛이

오래 남는 편이에요. 

 

약간 텁텁함을 느낄 수 있는 고구마나 감자

삶은 달걀이나 닭가슴살과 먹으면 입안에 밸런스가 맞을 것 같습니다.

 

특히 훈제란이랑 먹으면 그 특유의 쿰쿰한 맛을 씻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980원에하는 경험치곤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냉장고 속의 복숭아 맛과 청포도 맛도 기대가 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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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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