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식량 3형[즉각취식형] ...

 

원래는 작년 예비군 장소에서 먹었어야 했으나

그때 야간한 뒤 첫번째 비번일인 탓에 입맛도 없고

잠도 못잔 상태라서 가져왔다가 오늘에서야 먹어봤습니다. 

 

 

생각보다 유통기한이 길군요. 

 

총 칼로리가 장난이 아니군요.

과연... 전시에 먹는 식량답게 칼로리가 높습니다. 

 

 

 

 

반대편에는 취식 방법이 적혀있습니다. 

 

 

 

구성 발열팩(소고기볶음밥이 끼워져 있습니다) , 종이도시락, 퐄가락, 초코볼

파운드 케잌, 볶음김치, 양념소시지, 미트로프 로 구성되어 있네요. 

 

 

 

 

총 16분간 기다려준 뒤에 차려봤습니다. 

 

발열팩 뜨겁긴 하더군요. 

 

 

메인인 소고기 볶음밥

소고기 다짐육, 당근, 완두콩, 캔 옥수수가 들어있습니다.

팩에 들어가져서 데워져서 그런가 뭔가 물을 말린 소고기 죽 같은 식감이

되었더군요. 

 

소고기 특유의 맛은 있습니다.

소고기 죽에서 물을 싹 뺀듯한 맛이 있습니다. 

 

 

양념소시지

견과류하고 소시지, 옥수수를 소야 만드는 식으로 만들다가

간장하고 고추장을 조금 넣은 듯한 맛입니다.

 

좀 매운 기가 있어요.

소세지가 좀 많이 퍽퍽한 편

 

 

초코볼

새알 초코볼같은 식감, 바삭바삭하고 달달합니다.

 

미트로프

퍽퍽해진 미트볼의 맛이 나며, 소고기 볶음밥에 들어간 야채를 여기에도

넣은 것 같습니다. 

 

맛은 살짝 매콤한 맛이 있어요.

조금 짠 편이네요.

 

볶음 김치

볶음 김치 특유의 시큼함 

김치찜에서 꺼내먹는 김치처럼 짭짤하고 매운 맛이 있습니다.

좀 푹 인은 느낌이 있는데 끝맛이 상당히 칼칼해요.

속이 따갑습니다 

 

파운드 케잌

인생 처음으로 먹어본 파운드 케잌이었습니다.

카스테라를 딱딱하게 굳힌 맛입니다. 

특유의 단맛이 인상적이에요. 

 

전체적으로 그냥저냥 먹을만 했습니다.

엄청 맛있다 정도는 아니지만 맛없다는 아닌 정도? 

 

지금 먹은지 2시간이 지나가는 중인데도 포만감이 장난이 아닙니다.

확실히 전투식량의 역할은 맞는 것 같네요. 

 

나름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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