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작의 번제 애프터버스+와 기존의 엔딩과 인게임에서의 아이템을 통해

아이작의 엄마에 대한 개인적인 추측을 담은 글입니다.

 

정확한 내용이 아니니 맹신하지 말아주세요.

 

 

아이에게 있어서 부모님 이란 사실상 아이를 지탱해주는 모든 것이라고

할수가 있습니다.

 

물론 그런 부모의 존재가 아이작에겐 조금 다르게 와닿았을지 모르죠.

엔딩의 아이작의 사진속의 모습에는 행복했던 가족의 모습과 

 

그리고

아이작의 엄마와 아빠가 싸우는 일이 있었고

 

 

 

결국에는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아이작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는 더 이상 나오지 않죠.

 

사실 아이작의 번제에 나오는 대부분의 적과 아이템에 대한 것들은 

아이작과 아이작의 아빠가 만들어낸 상상의 가공물에 가깝습니다.

 

아이작의 아빠는 아이작에게 아이작의 상상력에는 끝이 없고 

한계가 없으며 아이작이 어려워졌을때 우리가 만든 세상으로 

탈출하고 강해질수 있음을 알려줬습니다.

 

사실상 아이작의 번제속 세상은 아이작과 아이작의 아빠가 만든 도피처이자

아이작의 힘든 현실을 도망칠수 있는 장소가 되었죠.

 

게임속에서 아이작의 아빠는 아이작이 의지하는 세상을 만든 존재지만...

 

 

 

아이작의 엄마는 그런 아이작의 세상을 파괴할려는 공포스런 존재로 등장합니다.

 

이야기의 시작에서 아이작과 아이작의 엄마는 작은 집에서 평화롭게 살았지만

아이작의 엄마가 하늘에서 들려온 환청에 의해 아이작을 제물로 쓰라는 이야기를 듣고

칼을 들고 아이작에게 다가가죠.

 

어쩌면 이런 모습도 그저 아이작의 상상이었던것 같습니다.

 

아이작의 엄마는 아이작에게 예전의 남편의 흔적이 남겨져있는 것들을 다 치워버렸고

결국 과거에 살았던 그리고

 

 

아이작의 행복했던 시절과 불행이 동시에 존재했던

아빠와 엄마가 함께 살던 집에서 멀어져 이사를 갈려고 했던 모습이

아이작에겐 자신의 목숨을 위협하는 것처럼 느껴졌던 걸지도 모릅니다.

 

즉 아이작이 살아오던 세계를 모두 파괴할려고 했던것이 

아이작의 목숨을 끊을려고 했던 것 처럼 느껴지는 걸지도 모르죠.

 

그래서 게임 내내 아이작의 엄마는 공포의 존재로 비춰지는 걸지도 모릅니다.

 

아이작은 상자속에 들어가 자신의 상상의 세계를 지킬려고 하고 있고

아이작의 엄마는 상자밖에서 그런 아이작에게 현실을 보여줄려고 하는 걸지도 모르죠.

 

그래서 게임 내내 아이작의 엄마의 전체적인 등장은 없고

무시무시하게 묘사되는 엄마의 손과 발 그리고 눈 

다른 신체로 묘사되는 걸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작중 내내 아이작의 엄마의 체구가 아빠에 비해서

비정상적일만큼 커다란데 아마도 병에 의해서 살이쪘거나

아니면 원래부터 비만이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로 인해서 작중에서 나오는 알약들은 아이작의 엄마가 앓고 있는 병에 대한

약들이었다고 저는 생각해요.

 

부정적인 약이나 긍정적인 약들이 사실은 병을 치료하는 약이겠지만

앓는 병이 없는 아이작에게 있어서는 독이 될수도 있겠죠.

 

 

어쩌면 아이작의 엄마는 뭔가에 대한 큰 충격으로 약간의 정신병이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작중 아이작의 체력을 올려주는 아이템들이 상하거나 아니면

사람이 먹는 음식이 아닌걸 아이작에게 줬던 걸로 생각되니까요.

 

아이작의 엄마와 관련된 아이템들이 부정적인 이미지와 

또 부정적인 존재들과 싸우는 원동력이 되지만 

 

반면에 아이작의 아빠와 관련된 아이템들은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빠의 열쇠같은 경우에 모든 문을 열수 있음으로써

아이작이 도피하고 싶은 상황에서 도망치거나 아니면

또 용기를 내서 적과 맞써 싸우는 상황을 마주하는 아이템이 되는 걸 보면...

 

아마도 이 부부가 싸웠던 이유는 아빠는 알콜중독이

아니면 엄마쪽은 조금 광적인 신앙심에 의해서 싸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뭐 주제가 사방팔방으로 튀긴 했지만 아이작의 엄마가 그의 아들인 아이작을 싫어하거나

미워하는 감정은 없었을 걸로 생각되네요.

 

아이작의 실종포스터를 붙이고 아이작을 찾다가 결국

과거에 자신과 아이작이 살았던 집에서 아이작의 상자속에

백골이 되어버린 아이작의 유골을 땅에 뭍은 걸 생각해보면 ...

 

뭐 종합해보자면 아이작의 엄마는 아이작에게 있어서 보호자이지만 위협되는 존재로

아빠와 자신이 상상하며 만들었던 추억들을 파괴하고 멀어지게해서 아이작에게

원래의 현실을 보여줄려고 했던 인물인지도 모릅니다.

 

아빠 없이 살아갈 인생이 아이작에겐 큰 위협이 되었을지 모르죠.

 

그 영향으로 스테이지를 넘어갈때

아이작의 꿈에서 보여지는 이미지들은 대체로 부정적입니다.

"친구들에게 놀림받거나 괴롭힘을 당하거나 자신의 엄마에게서

관심밖의 존재가 되는" 상황들을 두려워하죠.

 

뭐 여기까지가 제가 생각한 추측들입니다.

그냥 게임을 하는데 있어서 생기는 의문이나 생각들을 정리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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