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후기로 남길 물건은 바로 오뚜기의 뿌셔뿌셔

양념치킨맛입니다.


1999년 정확하게는 제가 4살을 먹었을 때 출시해 

그당시 사실상 큰 인기를 끌었던 과자죠.


[많은 제 또래 아이들이 뿌셔뿌셔보다 좀더 자극적이고 매운 생라면을

뿌숴먹던 시절이지만 그래도 뿌셔뿌셔를 먹던 아이들은 많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생라면과 달리 면과 스프의 량이 밸런스가 맞아서

좋아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잊지 못할 그 맛 멜론맛을 먹어본 이후에 크게 분노했던 

기억도 새록새록 납니다.] 



생긴 디자인이 매번 바뀌는 데 저는 과거의 캐릭터때가 뭔가

더 친숙하게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애들 먹는 과자라서 그런가 가면 갈수록 어째 캐릭터 디자인이

살짝 유치한 것 같기도 하고...

[이런 과자를 시커먼 아저씨가 아직도 먹고 있다는 게 레전드지만]


약간 색깔 밸런스를 보면 어딘가 

모르게 진라면 매운맛이 떠오르는 편입니다.

같은 오뚜기니까요.



여러가지 맛이 단종되고 새로운 맛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만

여전히 먹는 방법에는 별 변함이 없습니다.


일정량 뿌순 뒤에 라면 스프에 찍어먹든 아니면 

처음부터 다 뿌순 다음에 스프를 뿌려서 섞어 먹든 별반 차이가 없어요.

[뭐 과자를 어떻게 먹든 말든은 이야기 할것도 아니니 생략]




라면과 스프 아주 심플한 구성입니다. 


맛에 대해서 평가를 하자면 단짠 조합으로 처음에 

양념치킨소스의 향이 팍 나면서 단맛과 뒤에와서 짭짤한 맛이

오래 입안에 남습니다.


거기에 마늘 맛이 좀 많이 나는 편인데 볶음마늘분과 마늘 추출분말을 써서 그런가 확실히 마늘 맛이 강하게 나는 편이에요.

[양념치킨의 맛과 단 짠이 혓바닥을 훑고 지나가면 마지막에

마늘맛만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간식 거리로 먹을 수 있지만 보기보다 

맥주나 발포주[코끼리또는 고래]의 안주거리로 

잘 어울리는 과자인 것 같습니다.

[맛을 씻어주는 데 있어서 드라이한 쪽과 궁합이 잘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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