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나는 콜라보 제품들을 싫어해왔다.

원래부터 힙스터 기질이 강한것도 있었고, 뭣보다도 

그런 콜라보 제품들이 애초에 내 관심 밖에 것들에 콜라보였기 때문이다.

 

근데 마트에 갔더니 케데헌 콜라보로 나왔던 컵라면들이 

임박 제품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식자재마트에선 하나씩, 롯데마트에선 묶음으로 나왔다. 

 

케데헌을 재밌게 보긴 했는데... 

다른 걸 다 떠나서 햄버거 라면이라는 상당히 폭력적이고 

시선을 강탈하는 이 어그로에 끌리게 된것이였다.

 

조이? 너가 중요한게 아니야... 난 햄버거 컵라면이 

유튜브 영상으로 접했을때부터 궁금했단 말이다... 

 

 

 

 

작은컵으로 나왔다. 

 

65g/ 285kcal. 

 

소문에 의하면 부대찌개맛인 루미 컵라면이 맛있다고 하는데...

나는 그걸 늦게 알고 말았다. 

 

 

사실 신라면 컵라면 재료들에서 

갑작스레 다른 재료들이 마구마구 보이는 편이다. 

 

 

 

 

 

똑같이 물 붙고 3분. 

 

 

 

 

스프는 연갈색에 초록색 입자가 사이사이 보이고

약간 꼬릿한 치즈 냄새가 난다.

 

 

참고로 이 컵라면을 먹을 당시 햄버거 세트 할인 코드를 쓸려고 했는데

못먹어서 데려온게 이거였다. 

 

 

 

 

면발 자체는 신라면 소컵과 굵기가 동일하다.

 

국물색은 갈색, 약간 일식 라면이랑 비슷한 색. 

 

본격적인 미식 평가를 남기자면 

 

국물 향은 사골향과 치즈향 약간 버터 비슷한 향이 난다.

 

면 자체는 오리지널처럼 식감 자체가 나쁘지 않았다. 

 

국물 맛은 생각보다 맵고 칼칼하며, 치즈향과 사골맛

그리고 간장이나 양파맛이 나고 알싸한 후추맛이 난다.

 

샤브샤브 국물 베이스 느낌에 치즈랑 햄버거 맛을 넣은 느낌...

 

콩고기가 으깨지는 식감이나 맛에서

감자맛과 비슷하고 또 햄버거 패티 느낌을 낼려고 노력은 한게 보였다. 

 

 

기대를 전혀 하진 않았지만 나쁘지 않은데? 

로 평을 남기고 싶다. 

 

 

물론.

난 돼지라서 계란 세개를 넣고 저어서 

컵라면 계란찜 스타일로도 즐겼다. 

 

깨소금은 필수. 

 

 

 

 

짭짤하고 고소함이 기존 치즈 풍미랑 계란의 조합이

생각외로 상당히 괜찮았다.

 

컵라면도 계란찜도 좋았다고 평가해주고 싶다.

미식은 때때로 전혀 기대하지 않은 곳에서도 즐길 수 있다.

 

호불호가 갈릴 맛과 향이지만 일단 나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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