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4에서 많은 랜덤인카운터중에
캐러밴이 아닌 거래가 가능한
npc 랜덤인카운터는 많지 않습니다.
[정착지에 고정시킬 수 있는 npc는
몇 있지만 단순한 거래를 하는 npc는 몇 없거든요]
오늘은 그중 그냥 상인이라고 이름이 붙은 랜덤인카운터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장소는 랜덤이며, 만나볼 기회가 많지는 않아요.
[좀 부심이긴 한데 폴아웃784시간 동안하면서 이 랜덤인카운터는
처음봤습니다.]
길을 지나던 도중에 한 마리의 짐 브라민과 그냥
'상인'이라고 이름이 붙은 npc를 만나게 되죠/

다른 캐러밴들의 브라민들에게는 이름이 있지만
그냥 정착지를 오고가는 브라민과 같이 '짐꾼 브라민'이라는
이름이 붙어있군요.

[번역이 좀 희한해서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서 써놔서
한 말투로 통일해서 옮겨봤습니다...]
어떻게보면 좀 특이한게 폴아웃4에서 커먼웰스의 치안상태가
개판이기 때문에 캐러밴처럼 경비원을 달고다니지 않은 상인들 대부분이
지금은 시체가 되어 뒹굴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런 와중에 강하지도 않은 장비를 차고 돌아다니는 npc는
얘 밖에 없어요.

정착지의 거주민마냥 최근 소식이나
아니면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소식에 대해서 묻게되면

"찰스턴에 있는 건물 꼭대기의 범선을 본 적이 있나요?"
나 별의별 말을 다합니다.
대부분이 유저들의 호기심을 끄는 장소들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게 다예요.

" 음, 아마도 미친 로봇들 중 몇몇이 저 안으로 들어가서 그...
건물을 짓고 있는 모양이더군요. 안에 있는 일은 아직 아무도 몰라요"
컨스티튜션호에 대한 말입니다.
[아무도 들어가지 못했던 이유는...]

"로봇들이라... 당신 무슨 짓을 하려는 거죠,
제가 생각하는 게 맞나요?"
대충 폴아웃4에서 무수히 많은 스캐빈저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건 로봇을 해체에 나온 부품을 비싼가격에 파는 거죠.
아마도 주인공을 스캐빈저라고 생각하나봅니다.
[뭐 사실 스캐빈저에 가까운 삶을 살고 있고, 특정 장소에
고정되어 살고 있는 npc들은 주인공을 스캐버라고 불러요.]
거래를 요청하게 되면

일반적인 다른 상인과 같이 잡템과 꾸러미를
팔고 있는 걸 볼수가 있습니다.
정착한 상인들 대부분이 사실상 허접한 아이템만
팔거나 꾸러미 템을 팔지 않는 데 비해서 얘는 거의
만물상이네요.
[다시보니 선녀같다~]

의외로 자기도 스캐버인지 빌리징에 있어서
맵을 다뒤지고 다니지 않으면 못볼 템들도 팔고 있습니다.
아마 스캐버로 일하는 사이사이에 상인으로 활동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드는군요.
[어쩌면 한곳에 정착해 사는 상인들은 이런 사람들이
어느정도 부를 축적해서 그리사는 게 아닌가도 싶고...]

"아직 코버넌트에 안들려봤다면 헛걸음한 거예요.
제가 보기엔 이 동네에서 유일하게 문명화된 곳이죠"
자꾸 말을 걸면 코버넌트에 대한 언급도 하고 있습니다.
하긴 뭐 포탑도 깔려있고, 과거 전쟁전에나 볼법한 잔디밭과
집이 있는 곳은 코버넌트 뿐이죠.
[코버넌트는 퀘스트와 관련된 장소입니다]
또 말을 걸어보면

"알잖아요. 날씨는 지랄맞고, 사람들도 근근이 살아가고.
보통 이렇잖아요."
날씨야 빛나는 바다에서 넘쳐흐르는 방사능이 대기로 퍼져서
커먼웰스 곳곳에 영향을 끼치는 것도 있고 대부분의 황무지인들이
오늘 내일하면서 언제 총에 맞아 뻗을 지 모르는 삶을 살고 있죠.
그렇게 도움이 될만한 말은 안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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