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족발'에 해당되는 글 1건

자취를 하면서 족발을 시켜먹은 적은 한번도 없었지만

어쩌다가 보니 이번 주에 족발을 먹고 싶어서 그리고 

귀중한 밥반찬으로 활용하고자 착한족발을 5팩을 시키게 되었습니다.

 

문자로 새우젓이 배송된다고 해서 한번 놀래고

3시쯤에 도착한다고 했는데 12시에 도착해서 두번 놀라게 되었습니다.

 

아이스팩 하나에 5족발 팩과 5 새우젓이왔더군요.

 

항상 흑우였는데 오늘은 27400원을 정말

제대로 소비한것 같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맵찔이 수준이 아니고 매운 거 자체를 못먹는 저로써는 일반맛이

굉장히 좋은 것 같네요.

 

 

 

뭔가 먹을 것의 가짓수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상당히 안도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좀 비루하게 먹고 지내다보니 ㅋㅋ 

 

그러고 보니 뭔가 음식을 먹게되는 기준이 저도 모르게

자주 보는 인터넷 방송이나 유튜브의 영향을 받는 모양입니다.

 

"데마시안샵에서 제공되는~"멘트에 중독된 것 같네요.

 

 

원래는 냉동보관을 하다가 해동을 시킨 후에

중탕식으로 냄비에 데우거나 전자렌지에 돌리라고

안내가 나와있습니다. 

 

저는 좀더 빨리 먹고 싶어서 냄비쪽에 중탕으로 해동겸

데우는 걸 한큐에 끝낼려고 했죠.

 

 

 

데우고 나니 상당히 제가 원하는 느낌의 족발향이

나는 게 좀 신기했습니다.

 

기억속의 족발들은 향이 약한데다가 맛이 조금 

싱거운 편이라서 양념이 필수였는데 착한족발은 양념없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항상 기억속에선 쌈장이나 간장+와사비 조합으로 먹었던것 같은데...

 

소주와도 잘맞는데 맥주랑도 먹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뜩 들더군요.

 

전체적으로 제가 딱 원하는 족발의 이상형이라서 

1팩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앞으로도 먹을 생각에 뭔가 기대가 되네요.

콜라 같은 음료와도 잘 맞을 것 같고 다른 음식과 같이 먹어도 좋을 것 같네요.

비빔면같은 음식과도 궁합도 잘맞을 것 같고 

 

뭔가 자취해온 시간들을 손해본 것 같습니다. 

좀 더 일찍 먹어봤어야 했는데 ....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YamaRK

유익한 정보를 얻어가는 그곳 '야마의 정보 티스토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