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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궁금해서 꼭 먹어보고 싶었던

백설 감자전을 만들어 먹어봤습니다.


재료 준비 없이 바로 부쳐먹는다는 설명에

맞게 정말 간단한편이더군요.



감자전의 영어식 이름은 포테이토 팬케잌인가봅니다.

조리예에서는 엄청 크게보이는 데 내용물을 모두 사용하여 하나의 큰

전으로 부쳐서 만든 모양이군요.


솔직히 해쉬브라운같이 감자를 이용한 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저에게 있어서 감자전 역시 없어서 못먹을 음식입니다.



안에 내용물은 감자를 갈아만든 걸로 보이는 분말팩이

들어있네요.


어렸을때 항상 이런 용기에 들어있던 것들을 제손으로 

직접 해먹고 싶었는 데 그걸 어른이 된 지금에서야 한다는 게

참... [어렸을 때 짱구가 그려져있던 전자렌지로 돌려만드는 

컵케잌이 정말 먹고 싶었습니다 ㅎㅎ]



뜯어서 부워봤습니다.

가루에서 감자 냄새와 전분가루 특유의 냄새가

팍 풍기는 게 인상적이더군요.


뭔가 간편하게 끓여먹는 스프에서 나던 냄새도

약간 나는 것 같던데 모르겠습니다.




물을 조금 붙고 휘적휘적 저으면 이렇게 

감자 으깬 샐러드마냥 되는 식입니다.


이걸 후라이팬에 부치면 전이 되겠죠.

물의 양이 애매해서 저는 330ml짜리 맥주잔을 이용해

대충 짐작해서 물을 맞췄습니다.


그래도 별 문제는 없었어요 ㅎㅎ


수전증때문에 사진이 못생기게 찍혔군요. 뭐 제가 성질이 

급해서 바삭하게 못 구운 것도 한몫했겠죠.


케첩이나 간장에 찍어먹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그냥 한 입 먹었는데 간이 다 맞춰져 있었습니다.


좀 덜 짠 해쉬브라운같은 느낌이 있고 구운지 얼마 안됬는데도

약간 질기게 변하더군요. 


전체적인 맛에 대해서는 짭잘함이 맥주를 부르는 맛이었습니다.

사무치게 맥주가 그리운 시간이었어요 


뭐 사람의 음식솜씨에 따른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제손으로 만들었지만 맛있는 것도 아니고 맛없는 것도 아닌

중간정도의 맛이었습니다. 

애매하군요. 



백설 감자전에 대한 후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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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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