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에 해당되는 글 1건

폴아웃76의 중요 스토리중 하나가 바로 크리스마스 홍수입니다.

컷스로트 레이더였던 데이빗에 의해 찰스턴 댐이 박살이나 

찰스턴이 초토화되어 수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는 일이 있었죠.

 

물론, 수 많은 이들의 죽음과는 별개로 폐허에서도 기회를 찾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오늘 다룰 뉴 개드에 대한 로어죠. 

 

뉴 개드.

과거 개드라는 마을이 있었지만, 댐이 생긴 이후 호수화 되면서 

구 터전은 물밑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핵전쟁이후 데이빗에 의한 크리스마스 홍수 사태로 

호수의 수 많은 물이 찰스턴으로 밀려갔고 과거의 개드는 다시 물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런 폐허에 찾아온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스캐빈저들이였죠. 

 

 

폐허는 나름 큰 판자촌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 판자촌 마을도 오래가지 못해 스코치드 바이러스 역병으로 인해

초토화되었고 현재는 슈퍼뮤턴트들이 거주중이죠. 

 

 

 

과연 이곳에서 스캐빈저들은 뭘 해먹고 살았을까요? 

 

 

 

도대체 개드 마을에 어떤 자원이 있었길래 이들이 이렇게 모여든걸까요... 

 

그에 대한 힌트는 이 홀로테이프의 내용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https://youtu.be/gEsGMYMyRGE?si=-Ayr9l3FZiNPbG1C

 

[ 제이디디 ]

 

테스트...테스트 중... 여기는 제이 디디.

이 고물딱지, 녹화 좀 돼라 제발.

 

설마 이런 복잡한 기계로 이런 메세지나 보내게 될 줄이야.

어니스트, 자네가 업데이트 좀 하라며, 잘 듣고 있지?

 

개드는 노다지야! 여기 있던 마을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지만 말이지...

 

하지만 주민들이 남긴 물건하고 부농들이 마지막으로 만든 장비들을

보니... 이런 것들 계속 좀 확인하려면, 여기 오래 눌러 앉아

있어야 할것 같아.

 

댐 무너지고 나서 물 한 방울도 없지만, 대신 온갖 보물이

진흙을 뚫고 여기저기 튀어나와 있다고! 

 

이미 집도 지어놨어. 많지는 않지만, 물건을 보면

늘어지는 스캐빈저 녀석들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자리를 찜해

놔야겠더라고.

 

그래서 네 도움이 필요한 거고, 어니스트.

 

베클리에 일자리를 찾고 있는 인부들이 있다매.

기계들이 열심히 일하는 광부들을 대체하고 있다는 소식은 들었어.

 

누구든 뉴 개드에 좀 와서 손 좀 빌려주면

석탄 나르던 시절의 임금의 두 배를 주겠다고 해.

 

아! 그리고 채굴 혹은 채광용 장비도 뭐가 됐든 갖다주면

좋을 거라고도 해주고.

 

보호 대책도 강구해야 할 거야.

누군가 아주 가까이에 판자집을 하나 지었는데, 그걸론

감당 못할 정도로 사람이 몰릴 테니.

 

 

 

홀로테이프의 내용을 통해서 구 개드 마을에 주민들과

부농들이 남긴 장비들을 활용해 살 생각이었던 모양입니다.

 

안타깝게도 유저가 도착할 당시에는 이렇다할 귀한 물건도 없고

이 근처에서 자원이 솟아나는 것도 아니라서 별 볼일 없는 던전입니다만...

 

 

뉴 개드와 관련된 또 다른 메모 

 

모조리 파괴해버려. 

 

 

 

뉴 개드에 사람이 붐비면서 표면적으로는 서로 협력하는 관계를 유지했지만

당연히 이들 중 대부분은 자기 이득을 우선시하는 황무지인에 불가했던 모양입니다.

 

참고로 이들은 응급구호단 같은 단체가 아니었으니까요. 

 

메모에서 말하는 열쇠는 

 

여기 책상 위에 있습니다. 

 

 

전용 열쇠라서 가지고 

 

 

 

마을 제일 위, 선박 꼭대기에 

 

 

금고를 열어주면 됩니다. 

 

 

 

초보용 던전이라서 사실상 그렇게 큰 보상도 없어요. 

이딴거 먹을려고 서로 통수를 치면서 가질려고 들었던건가... 

 

 

여담: 

 

모건 타운의 볼트텍 대학 근처에 

 

 

스트리트 하우스 대학생들의 임시 거처지에

 

 

있는 메모의 이름도 위에서 언급한 메모의 이름과 같습니다... 

 

 

해당 내용은 모건타운의 역사, 루프 하우스와 스트리트 하우스 학생들간의

싸움의 로어를 알고 보면 이해가 가실겁니다. 

 

 

 

이렇듯 한 폐허에 몰린 스캐빈저들과 먹고 살기 위해 몰려든 

광부들로 인해서 땅속에 무언가를 캐낼려고 했던 흔적은 남았지만

 

베데스다도 이 장소를 까먹은건지 특별하게 재활용할 계획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슈퍼뮤턴트들이 왜 여기를 하나의 기지로 삼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도 없어요.

 

크리스마스 홍수라는 사태로 인해서 피해를 보고 목숨을 잃은 이들도 있었지만

그 위기에서 기회를 찾았던 이들... 수 많은 이들을 죽인 이후에 경쟁자를 줄여서 

더 활기친 레이더들... 여러모로 다 방면에서 한 사건 이후에 황무지인들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던것 같네요.

 

나름 재미있는 로어였습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YamaRK

유익한 정보를 얻어가는 그곳 '야마의 정보 티스토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