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기행을 무척이나 즐기는 편이다.
겜에서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이러는 편인데,
부모님께서 4월 5일날 방문하시여 딸기와 반찬을 주고 가신 적이 있었다.
물론 딸기가 너무나도 싱겁고 맛이 없던것도 있고
딸기는 금방 상하는 편이라 어쩔수 없이 딸기 담금주를 얼렁뚱땅 담게되었다.

암튼 적은 설탕 밖에 없었고 담금주로 담을 소주가 없어서

보드카로 담아버렸다.
시간이 흘러 오늘 21일

딸기 담금주를 병입했다.
색은 연한 붉은색, 핑크색에 가깝고
로즈를 컨셉으로 한 술들과 색이 비슷해졌다.
향은 확실히 딸기향과 알코올 향, 단내가 잘 나는 편인데
단점이 알콜부즈가 좀 튀는 편이다.
맛은 단맛과 딸기맛이 나고 좀 매운 맛이 나면서 무겁다.
설탕때문에 찐득한 느낌도 있는 편.
설탕이 부족한 탓에 두 통으로 나눈게 화근이 된것 같다.
우리가 잘 아는 담금주의 맛과는 너무나도 다르다.

병입전 찍어뒀던 사진.
딸기는 버려도 되지만 딸기잼으로 또 만들 수 있다고 하여,
딸기잼을 시도 했다.
레몬즙은 오래되서 상한건지 결국 식초를 썼다.

처음에는 술에 색이 빠져서 좀 보랏빛이였다가

끓일수록 점점더 붉어진다.

딸기잼 완성.
알코올을 날린다고 날렸는데
끓이기 시작하니까 술이 기화되면서 내가 그걸 다 흡입한건지
좀 알딸딸해졌다.
맛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그렇다고 맛있는 딸기잼의 맛도 아니다.
약간 새콤하면서도 약간 달고, 딸기맛이 잘난다.
흔치 않은 경험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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