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에 와서 살다보니 뭔가 마음이 항상
삭막해지는 감이 있습니다.
적어도 제 고향 통영은 완전 삭막한 도시는 아니였거든요.
서울에 살때도 그렇고 지금 현재의 오산에 살때도 뭔가 자연의 모습을
보기가 힘듭니다.
차가 없는 저에게 있어서 뭔가 자연의 느낌을 느낄려면 대중교통을 통해서
밖으로 나가야하는 데 솔직히 그게 자주 나가고 싶은 생각도 안들기 때문에
그렇게 나가볼 일이 없습니다.

더 나은 삶을 찾아 경기도권으로 왔지만 어째 더 피폐한 삶을 사는 것
같아서 좀 그렇습니다.
아는 사람 하나 없고 요즘 되는 일도 없고하니
사람의 마음속에 근심 , 걱정만 생기더군요.
적어도 저번주에 고향에 내려가 가족과 산을 탈때는
마음에 평화가 오고 자연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근심이나 걱정을 잊을 수 있었거든요.

(켜여운 꿀벌도 보고 꽃도 보고 모기에도 물리고...)
확실히 자연속에 들어가 있으면 뭔가 편안해지는
감이 있습니다.
올라가는 과정은 힘들지만 사이에 사이에
쉴때와 또 내려올때의 느낌은 생각 이상으로 재밌거든요.
가끔 힘들때마다 산을 오르던 때를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은 삶에 있어서 오르는 과정이라 힘들긴 하지만
또 인생의 정상에 올랐을 때 얻을 수 있는 성취감을 느낄 거라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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