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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자주 가는 절에 갔을 때

돌부처상이 있는 곳에 갔더니 예전보다 고양이들이 

많이 있는 걸 봤습니다.

 

길냥이들인데 산속까지 흘러들어와 절에서 관리하는 걸로

생각되는 고양이들이었죠.

 

그런데 오랜만에 와서 보니 새끼가 많아져 있었습니다.

 

나름 그늘이고 이 시간때가 좀 쌀쌀할때인데 떼껄룩들이

빵굽을 하나둘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름 사람손을 탄 고양이기도 하고 관광객들이 자주 오다보니

고양이들이 예전과 달리 사람이 오든 말든 신경을 안쓰더군요.

 

[전에는 좀 나이든 고양이 몇마리가 보였던 것 같은데

쬐끄만 껄룩이들만 있었습니다.]

 

 

항상 그렇듯 제가 책임지고 키우지 않는 동물은 뭔가 귀엽고

깜찍하더군요.

 

어렸을 때 부터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은 생각은 늘 해왔지만

한번도 키운 적이 없습니다.

 

일단 지금 제가 살고 있는 환경도 좀 별로인데다가

제 입에 풀칠하기도 바빠서 생각조차 할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이

항상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외로움을 함께 나누는 존재로 키우기에는 좀 안맞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저는 뭔가를 키울만한 자격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뭔가 귀여운 동물을 보면 키우기도 싶기도 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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