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76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숨겨져있다.

 

초반부터 있던 설정들이 뒤에 나온 설정들과 

합쳐져서 나름 비범한 이야기가 되는 케이스도 있는데,

 

바로 오늘 다룰 산골 핫도그 로어가 그런 사례이다.  

 

 

아마, 두더지 죽이기 일일/ 주간때 한번씩 왔을 그 장소다. 

 

 

그저 평화로워보이는 핫도그 가게에 무슨 이야기가 숨겨져있을까? 

 

 

 

 

가장 핵심 로어는 버스 옆에서 발견 가능하다. 

 

 

 

 

콜턴 피킨스의 경찰 조서 홀로테이프. 

 

https://youtu.be/Yb2_M4HFRqQ?si=yODu2vwCokCZ4L7m

 

[ 경관 월턴] 

D.B. 월턴 경관입니다.

인터뷰는 오전 3:35에 시작했습니다.

 

좋습니다, 피킨스 씨.

지금까지 일어난 일을 처음부터 전부 말씀해주십시오. 

 

[ 콜턴 피킨스 ]

핫도그 가판대에서 쓰레기를 치우던 도중.

숲에서 밝은 빛이 비추는 걸 보았습니다.

 

처음엔 사냥꾼이 손전등을 비친 건가 싶었는데,

이내 빛이... 바뀌기 시작했죠.

 

[ 경관 월턴]

바뀌었다고요? 어떻게요?

 

[ 콜턴 피킨스 ]

예, 빛이 색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파란색, 다음엔 초록색, 다음엔 빨간색,

다시 파란색으로요.

 

아, 잠깐만요. 초록색, 파란색, 빨간색이었을 겁니다.

아니, 실제로는 빨강, 파랑... 

 

[ 경관 윌턴 ]

네네, 알겠습니다. 다음엔 무슨 일이 일어났죠?

 

[ 콜턴 피킨스 ]

갑자기 현기증이 몰려오며 들고 있던 쓰레기통을 떨궜습니다.

그다음엔 땅에 널브러져 있었죠...

넘어진 사실조차 기억나질 않아요.

 

위를 올려다봤는데, 바로 그때... "그걸" 발견했습니다.

 

[ 경관 윌턴 ]

"그거" 요?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겠습니까? 

 

[ 콜턴 피킨스 ]

사람이면서도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피부는 회색이었고 커다란 검은 눈을 가졌죠.

그리고 우주복 비슷한 걸 입고 있었어요.

 

정말 괴상한 점이 뭐냐면, 놈이 입으론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았지만 마음속에서 뭔가 들여왔다는 거에요.

 

자기를 따라 우주선으로 오라고 하더군요.

 

 

[ 경관 윌턴 ]

하아... 또 그 "플랫우즈 괴물"이구만요?

좋습니다, 이만하면 충분히 들었어요.

 

콜턴 피킨스씨,

음주 및 난동, 부적절한 노출 혐의로 당신을 체포합니다.

 

[ 콜턴 피킨스 ]

부적절한 뭐요? 무슨 얘깁니까?

난 잘못한 거 없어요! 

 

 

[ 경관 윌턴 ]

콜턴 씨, 당신은 오두막 지붕에서 알몸이 된 채 발견되었습니다.

폐가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면서요.

 

혈중 알코올 농도는 23이었고,

경관이 네명이나 달려든 끝에 겨우 체포됐지요.

 

술이야 누구든 이따금씩 마실 수 있다지만,

당신만큼은 집에서 잠자코 마실 필요가 있겠어요. 

 

[ 콜턴 피킨스 ]

뭐요? 안 돼요! 이봐요! 내 말 좀 믿어달라니까요.

괴물이 날 취하게 만든 겁니다.

그... 그 일은 제게 벌어진 실험이었다고요!

내 정신을 지배한 거에요!

 

플랫우즈 괴물이 활개치는데 당신네들 조치는 이딴 식입니까?

놈을 죽여야 한다고요!

 

[ 경관 윌턴 ]

이만하면 됐어, 여기서 끌고 나가.

 

D.B. 윌턴 경관입니다.

인터뷰를 종료합니다.

 

 

참고로... 폴아웃 세계관에서 플랫우즈 괴물은 진짜로 외계인이며,

제타인들 중 선발대로 지구에서 활동하는 외계인들이다. 

 

저 너머의 침략자에서 제타인들과 함께 나오며, 

카메라 모드로 시체를 가까이서 확인하면 얼굴이 제타인과 동일하다.

 

그리고 외계절 전용 랜덤인카운터중 우주선에서 탈출한 황무지인을 외계인이

쫒는 랜덤인카운터도 있는데, 피킨스는 실제로 플랫우즈 괴물에 의해 조종당하다

풀려난 케이스가 아닐까 싶다.

 

플랫우즈 괴물은 실시간으로 주위 Npc나 포탑같은 요소를 유저와 적대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집 내부를 보면 

 

 

 

완전 사기는 아니였던 모양인지, 

피킨스의 집에 이런 깡통 경보기가 놓여있는 걸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내부에서 메모를 하나 확인할 수 있는데 

 

 

자석에 붙여지는 메모를 보면 

 

 

 

 

 

 

 

 

메모를 보면 맥주 더 라고 적혀있는데 

피킨스가 실제로 술에 꼻아서 일을 저지르고 플랫우즈 괴물 탓을 한건지 좀

애매하긴 한데 아마도 핫도그랑 같이 팔 맥주 이야기가 아니였나 싶다. 

 

 

그 외에도 

 

화장실에는 제목 없는 시가 있다. 

 

 

 

 

의미 불명의 시가 적혀있다. 

피킨스가 쓴 시일수도 있고, 아니면 토드의 졸개들이 아무 의미없이 

넣은 메모일 수도 있다. 

 

 

 

암튼 요약하자면 

저 너머의 침략자 이벤트가 생기기전에는 단순하게 플랫우즈 괴물과

관련된 짧은 해프닝 정도였지만, 이벤트 이후 생겨난 설정들에 의해서 

플랫우즈 괴물들은 실제로 제타인들의 선발대였으며,

주위 생명체들을 세뇌하는 능력이 있는데 그걸 반영한 로어로도 해석된다. 

 

제타인 관련 로어들이 후기에 추가된 경우가 많아서 

나름 되돌아보면 좋은 로어였던것 같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YamaRK

유익한 정보를 얻어가는 그곳 '야마의 정보 티스토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