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제작진중에서 독보적인 광기를 가진 제작진을 뽑으라면

Running With Scissors가 있습니다.

[RWS]

 

"포스탈" 시리즈로 유명한 제작사죠.

추구하는 가치관이 패러디나 좀 정신나간 걸 좋아하는 

제작사입니다.

 

스팀 플랫폼에서는 포스탈 시리즈만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포스탈에 미친 사람들이예요.

 

이들의 역사는 아타리 출신 직원이었던 빈스 데시데리오가 

따로 창업을 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사상 최대의 쓰레기 게임, 병맛 리얼리티 게임인

포스탈 1을 시작으로 시작되었죠.

 

그게 이어져서 지금의 포스탈4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래픽에 치중하지 않은, 병맛과 게임 플레이성 그리고

단순한 재미에 초점을 맞춘 게임들을 만드는 데

열정적인 개발자들인것 같습니다.

 

포스탈1, 2 그리고 무비[이건 게임이 아니고 진짜 영화]

그리고 최근에 출시된 4등을 보면 주로 다루는 내용이

듀드가 펼치는 정신나간 모험이 대부분이죠.

 

게임 관련 태그로는 액션 / 블랙 유머 / 폭력/ 인디 / 싱글 플레이어

악당 주인공등입니다.

 

포스탈 시리즈가 늘 그래왔듯 머리비우고 제작자가 만들어둔

정상적인 범위에서 동떨어진 세계관을 체험하고 다니는 게 끝이죠.

 

포스탈 시리즈에서 뭔가 진지하고 엄숙한 내용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애초에 그걸 노린 거기도 하구요.

 

그래도 자기들이 만든 게임에는 애정이 있는 편이라 그런지

예전에 만든 게임들에 후속 dlc를 내는 경우도 있고 속편에 가까운

작품들을 내놓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신들의 흥행여부와 인지도 측면에서는 가차가 없어서

포스탈 III는 사실상 버린 자식 취급이 되었죠.

물론 팬들뿐만 아니라 제작자도 없는, 없었던 게임 취급하니까요]

 

2003년에 출시한 게임에 이렇게

많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가 힘든데도

이 게임 제작사는 해냈습니다.

 

좀 상당히 징그러운 내용인 게임이긴 해도 저도 직접

플레이해봤을 때 재밌다고 느꼈으니까요 ㅋㅋㅋ

 

그래픽이 구릴지라도 유저가 느끼는 재미에 있어서는

열정적인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삶에 있어서 상식의 틀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이 회사의 게임을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뭐 더 상세하게 다뤘다간 제 블로그가 남아나지 않을 테니

여기까지 써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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