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이어서 모자걸-어 햇 인 타임(a Hat in time)의 냐쿠자 지하철을

플레이하면서 찍은 스샷을 또 글로 남길까 합니다.

 

냐쿠자 지하철은 매번 말하지만 정말 다양한 수집요소가

정말 다양한 장소에 들러붙어 있어요.

 

고양이들이 운영하는 가게가 정말 많이 보이는 편인데

한번씩 보면 아무것도 판매하지 않는 가게들이 있긴합니다.

 

[잘보면 리본걸의 이미지가 가게에 붙어 있죠]

 

 

한번씩 놓치기 쉬운 장소에 스티커를 숨겨뒀습니다.

스토리를 모두 끝마친 분들은 카메라 배지를 통해서 

냐쿠자 지하철 맵의 곳곳을 다시 탐험하며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냐쿠자 지하철이 길을 헤매는 걸 빼면 게임의 분량은

짧은 편입니다]

 

 

 

멀티플레이를 해야 뭐 스티커를 활용하던가 말던가 하는데...

솔직히 멀티플레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었네요.

 

난생 처음보는 별의별 사람들이랑

게임을 하는 건 뭐 그려려니 하겠는데

 

이런 류의 게임은 은근 트롤짓을 하기 좋은편이라

꺼려졌습니다.

 

시간 조각이 원래 제법 먼 거리에서도 보일만큼 두드려지는

요소인데 냐쿠자 지하철에서는 조금 찾기 힘든 장소에

있는 경우는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찾기는 힘든 편이었지요.

 

그리고 본편에 비해 아쉬운 스토리와 연출이 좀...

그랬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어느정도 하다가 알았는데 

정말 등잔밑이 어둡다고 보석상인의 가게안에도 스티커가 붙어있네요.

 

나름 뭔가에 대한 관찰력이 나쁘지 않다고 자부해왔는데...ㅋㅋ

 

 

스쿠터를 타는 모자걸 스티커를 얻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게임의 모자란 스토리 분량을 스티커 찾는데

시간을 할애하라고 만든 것 같아요.

 

그 스티커가 정말 괜찬하다면 모르겠지만

영 아닌 구석이 있다면 왜 이런걸 찾으러 다녔나 싶기도 하고...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시간조각 말고도 맵 곳곳에 

티켓을 파는 부스가 있습니다.

 

이런 부스는 멀리서도 보기 쉽도록 빛이나는 효과를 가지고 있죠.

근데 몇몇 장소는 가기 쉽지만 이런 노랑티켓을 파는 노랑 고가도로 역은

상당히 외진 장소에 있었습니다.

 

사실상 안사도 문제는 없지만 게임을 조금더

수월하게 진행할려면 이런 티켓을 사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보석이 10개밖에 안해서 싸요.

안사도 상관이 없다고 말한건 그만큼 유저가 몸이 고생해서

둘러서 가면 되기 때문입니다. ㅋㅋ

 

 

 

물론 티켓을 파는 부스에 추가적으로 다른 걸 수집할 수 있겠금

스티커가 숨겨져 있기도 합니다.

 

게임을 진행하는 사이사이에 얻기도 하지만

좀 가기 힘든 장소에 있다는 게 좀 신경쓰이기도 하거든요.

 

 

 

티켓이 있으면 이런 장소를 바로 바로 지나갈수 있습니다.

전에는 가로 막혀 지나갈수가 없거든요.

 

본편의 알파인 스카인라인이  나팔을 불어서 길을 여는 식이었다면

냐쿠자 지하철은 이런식으로 티켓이 필요합니다.

 

알파인 스카인라인과의 차이점이라면 가는 길 곳곳에

적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점이죠.

 

시간조각을 얻을때마다 가끔씩 이벤트 장면이 나오는데

보석상인의 흉폭함을 보여주는 장면이 나오기도 합니다.

 

자신의 졸개를 무참하게 처치해버리는 거죠.

마피아 보스도 자기 부하를 처치하지 않는데 얘는 도대체...

 

안좋은 일을 겪어서 인성이 약간 뒤틀린 스내쳐보다 악인으로

보입니다.

 

 

저녀석처럼 되지말라고 말하죠.

 

근데 또 어떻게 보면 악인치곤 모자걸이 시간조각을 얻어올때마다

물질적인 보상을 확실하게 하는 걸 보면 좀 묘한 감이 있습니다.

 

사실상 고양이계의 악의 독재자같은 느낌?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나쁜 짓을 서슴없이 하는 악인처럼 보여요.

[정작 모자걸이 보석상인을 해치울수는 없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어떻게보니 폴아웃 뉴베가스에 빡빡이 카이사르가 생각나네요.

 

 

냐쿠자 지하철과 관련된 유물은 딱 두개밖에 없습니다.

목걸이와 위의 유물이 끝이죠.

 

본편에서나 실더딜 같은 경우에도 유물이 몇개 있어서

찾으러가는 재미가 있긴 했는데 냐쿠자 지하철에는 그런게

없습니다.

 

상당히 화려한 배경들이 나오긴 하지만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게 없는 느낌이라...

 

플레이하면 할수록 아쉬움이 크게 남습니다.

유저모드로 이런 맵에 여러가지 요소를 추가해준다거나

아니면 본편의 캐릭터들이 하나씩 등장해 이야기나 나눌수 있었다면

좋겠지만 냐쿠자 지하철은 그런게 없어요.

 

[그래도 실더딜의 경우에는 본편의 캐릭터들이 나와서 짤막한 

말이라도 했지만... 냐쿠자 지하철은 완전한 고양이들의 세계라

없나봅니다.]

 

 

 

가끔 별의별 이상한 고양이들이 자기들끼리 대화를 나누기도하고

대화가 가능한 고양이가 있어도 다른 게임의 패러디에 가까운 

짧은 대화를 나눌 수 있긴 합니다.

 

그래봤자 사실 패러디라서 별다른 재미난 이야기는 없어요.

 

냐쿠자 지하철에 얻을 수 있는 리스킨중에서

와이어프레임이 있습니다.

 

어디가 어떻게 대세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상 모자걸의 스킨에 프레임만 보여주는 식이죠.

 

 

정말 별 이해하기 힘든 수집요소라고 생각이 됩니다.

도대체 이런건 왜만든 거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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