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게임인 블록'후드(Block'hood)는

도시 건설과 경영을 해나가는 게임입니다.

 

스팀에 2017년 5월 11일에 출시한 게임으로 

한때 잠시 반짝하다가 인기를 다한 게임이죠.

 

도시경영 게임치곤 상당히 컨텐츠 자체도 적고 

다른 게임들에 비해서 너무 많은 걸 고려해야한다는 점과

버그가 제법 많다는 점. 그리고 한글 지원을 하긴 하지만

오역과 잘못된 번역도 있다는 점이 문제점입니다.

 

스토리 / 챌린지

샌드박스 / 튜토리얼등 4가지 모드를 통해서 게임을 플레이할수 있으며

기존에 진행중인 게임을 불러와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보면 뭔가 참 굉장한 게임같아 보이지만 

막상 플레이해보면 그렇게 좋다라는 느낌은 받기가 힘들죠.

[이런 게임을 할인할때까지 존버해서 산 제가 정말 부끄러워지네요...]

 

 

스토리모드는 한 소년, 그리고 동물과 여러분

3명이서 원하는 세계를 만들어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챕터 5까지 깼는데 버그인지 아니면 번역이 잘못된 건지

어떻게 진행해야할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더군요.

 

스토리 모드를 진행하다보면 뭔가 번역기로 옮겨 붙인 것 마냥

되어있거나 아니면 말이 짤리기도 하고 존칭으로 불렀다가 반말로 말했다가

좀 오락가락하는 편입니다.

 

 

 

 

챌린지의 경우 게임에서 요구하는 챌린지를 달성해나가는 

게임 모드입니다.

 

진행을 하다보면 상당히 불친절하고 건물과 건물간의 상성

그리고 각 블록이 생산하는 요소 (인풋/아웃 풋)을 고려해야하는데

상당히 피곤하더군요.

 

스토리 모드에서 죄다 설명하지 않은 부분도 나오는 편이라

좀 피곤한 경향이 있습니다.

[블록과 블록은 필요한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면

블록이 부식해 망가지기 때문이죠]

 

 

샌드박스의 경우에는 여러분이 

원하는 다양한 세계를 단순한 상상력으로 만들어나가는

것을 뜻합니다.

후드와 세계 그리고 생태계와 프리폼등

하나를 선택해서 플레이하는 거죠.

 

후드의 경우 자원관리 , 블록의 부식

그리고 거주민들의 요구를 맞춰가며 게임을 진행해야합니다.

 

프리폼의 경우 그냥 별다른 조건 없는 자유로운 창작모드죠.

그냥 만들고 싶은 세상을 자유롭게 만드는 거예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몇십분간 공들여 만들어놓으면

성취감보다 현타가 오는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좀 지루해요.

[차라리 여러 사람이 멀티플레이를 하면서 진행하는 방식을 

채택해서 경쟁을 한다던지 아니면 같이 뭔가를 만드는 쪽으로

진행을 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세계의 경우에는 여러 지형 가운데 하나의 지형으로

시작되며 각 후드에서는 그 지형에 맞춘 특유블럭이 나오는 편입니다.

 

근데 뭐 특색이라고 해도 별거 없어서... 

 

 

 

튜토리얼의 경우 게임을 배워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즉 여기서 뭔가를 배워가면서 스토리모드나 챌린지 그리고 샌드박스 모드를 

쉽게 해 나가라는 건데...

 

글자가 깨질때도 있고 아니면 번역이 개판인 부분이

몇군데 보여서 오히려 더 큰 혼돈을 부르기도 합니다.

 

[이 게임이 많은 주목을 받고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하는 게임이었다면

그래도 계속해서 업데이트나 문제점을 잡아주는 모드라도 나왔을 텐데...]

 

도전과제는 여러분이 달성할 수 있는 도전과제를 

번역해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스팀 페이지에서 도전과제를 보면 번역이 없기 때문에

여기서 달성한 과제나 달성하고 싶은 과제를 확인할수 있죠.

 

 

생각보다 여러나라의 언어들을 지원해주는 편인데

한국어 번역이 공식인지 아니면 유저가 만든 패치를 

채택한건지 아니면 만든 개발자가 넣은 건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별로입니다 ㅠㅠ

 

 

챌린지 모드는 이런 식으로 하나의 조건

물 250개 생산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제한된 블록을 통해서 조건을 달성해야하죠.

근데 보기보다 어렵습니다.

 

 

블록 하나 하나가 

요구하는 것과 그리고 생산해내는 요소가

따로 있으며 그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면

시간이 지난 이후에 블록이 부식되버리기 때문이죠.

 

[부식이라고 번역을 해뒀는데 그냥 망가져버립니다.

망가진 이후에는 자원을 생산할수도 없고 그저 자리 하나를

차지하는 블록이 되버려요]

 

정상적으로 블럭이 자원을 생산하는 데는 

일정 시간이 있으며, 인풋이 없으면 망가져버립니다.

 

그리고 자원생산을 영구적으로 멈추게 되죠.

 

 

한국어 번역이 얼마나 개판이냐면

ESC를 눌렀을 때 일시 정시/ 종류라고 적혀있는 걸 볼수가 있습니다.

 

일시정지 /종료가 맞는 건데...

 

 

스토리모드는 게임은 이야기를 진행해가며

게임에 대해서 알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소년과 멧돼지 그리고 여러분이죠.

여러분은 이 작은 후드 세계에 영향을 끼치며 이들이

말하는 조건을 만족시켜야합니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특정 블록을 여러개 만들었을 때

등장하는 주민들이 있는데 이렇게 주민 데이터베이스를 통해서

해당 조건을 알수 있습니다.

 

주민들은 각자 다른 조건이 필요하며, 그 이후에도

자기들이 원하는 공급이 없으면 불만을 표하는 등

좀 피곤한 구석이 있어요.

 

 

 

부식 데이터를 통해서 각 블록들이 얼마나

손상되어가는 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모드나 챌린지, 샌드박스를 진행해가면서

뭔가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할 수 있죠.

 

부식이 심해질수록 진한 붉은색으로 되고 마지막엔

블록이 그 역할을 하지 못하는 수준에 이르릅니다.

 

생산 데이터의 경우 생산이 되지 않는

블록을 빨간색으로 보여주며, 생산이 되지 않는 블록을 확인해

뭐가 문제점이 있는지 파악하는 게 좋습니다.

 

자원생산 없이 공간을 낭비하고 있는 거니까요.

 

 

접근 데이터는 각 블록간에 생산되는 자원과

요구되는 자원이 연결되어 있는지 보여주는 겁니다.

 

다른 거주민에 비해서 인간거주민들이 생활하는 공간과

자원이 상당히 많은 편이라 이런 접근 데이터를 한번씩 확인해주는 게

좋죠.

 

아무 생각없이 덮어놓고 블록을 깔다보면 자원 생산없이 자원만 소비하다가

블록이 와르르 연쇄적으로 망해버립니다. 

 

건물 데이터는 각 블록이 가진 수명에

대해서 보여주는 식입니다.

 

파란색은 아직 팔팔한 건물을 보여주며

하얀색으로 바뀔수록 그 블록의 생명이 다해가고 있음을 보여주죠.

 

블록의 수명을 일일이 볼 것없이 이런 식으로 확인하면

빠르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생물의 다양성이라고 표기하고 있지만

이게 뭔 소리인지 모르겠군요. 

 

각 블록의 생명 다양성을 초록색으로 보여준다고 하는데

위의 블록들은 생물의 다양성을 늘려주지 못하는 블록들입니다.

 

오히려 자원을 만들고 소비하는 식의 블록이죠.

 

 

지가라고 하지만 뭔뜻인지 대충이해가 되네요.

해당 블록들의 전체적인 값어치를 표시한다고 합니다.

 

지가:토지의 가격

 

 

 

부식을 고려하지 않으면 이런식으로 원래

블록의 모습과 달라지며 블록이 작동을 멈추게 됩니다.

 

별다른 생각없이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후드 전체의 블록이

이런식으로 폭망하는 걸 한번씩 볼수도 있지요.

 

 

샌드박스모드로 생태계로 후드를 생산했을 때

 

기본적인 자원으로 돈과 지하수를 가지고 시작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자원을 생산하는 블록들을 만들어나갈려면 

 

위의 두개의 자원들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죠.

후드는 인간들이 생활하는 세계로 만들수도 있지만

자연을 통해서 동물들이 살아가는 후드를 만들 수도 있고

양쪽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공간을 만들 수 도 있습니다.

 

대신에 자연 생태계적인 후드의 경우는 그렇게 높이

그리고 크게 만들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죠.

 

하나의 후드에서 여러가지 블록들간의 

상호작용을 고려해서 만들어야하며, 

 

차후에 생성되는 거주민의 행동도 하나하나 고려해야합니다.

그럼점에서 너무 지나치게 신경쓸게 많고 하나를 만들었을 때

일어나는 장점과 단점을 고려해서 다른 걸 추가적으로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뒤로 갈수록 새로 알아가는 재미보다 고민만 해가는 시간이 많아서

실증이 크게 느껴지기도 하죠. 

 

대충 거주민이 맥주 마시는 걸 원하고 있고

그 맥주를 만들기 위한 블록들을 여러개 생산했더니

그 이후에 나온 무기물 폐기물이나 유기물 폐기물을 처리하는 것

까지 고려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이걸 만족하지 못하면 거주민들이 시위도하고 행복도가 떨어지며

나중에는 다른 자원의 생산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서

상당히 골치아파요.

 

가장 좋은 건 친환경적인 환경을 조성해

주민들이 별다른 특별한 요구없이 생활하겠금

후드를 만들어나가는 겁니다.

 

그리고 후드에는 계절과 시간이라는 개념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런 후드속에 여러 요소를 고려해가며 게임을 진행해야하죠.

 

이점이 참 독특하기도 하지만 제가 봤을때는 단점인 것 같습니다.

나는 재밌게 게임을 하고 싶은데 뭐 이렇게 생각할게 많은지도 모르겠고

계속해서 변화가 일어나는 환경속에서 뭘해야할지 감도 안잡히니까요.

 

 

 

 

아직 게임에 대한 감도 안잡히는 와중에

빅피쳐를 그리기도 힘듭니다.

 

게임의 플레이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에 대한 지식이

쌓이기야 하겠지만... 대신에 블록 하나하나를 부수고 새로

만드는 게 쉽다는 점에서 위안을 받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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